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토론 콘서트 : 과학 -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10가지 과학 쟁점 꿈결 토론 시리즈 4
서강선 지음, 방상호 그림 / 꿈결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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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결출판의 토론콘서트 시리즈중 과학편이 발간되었다.

이 시리즈는 분야별로 토론형식으로 전개되는 편집이다. 단순히 지식전달방식이 아니라

실제로 토론의 형식을 도입부터 근거자료까지 취하고 있어서 실질적으로 주입식의 지식전달

방식을 탈피했다는 점도 마음에 든다.

책속에서는 세가지의 주제에 대한 총열가지의 쟁점에 대해 다루고 있다.

각각의 주제들또한 아이들이 궁금하고 흥미있어할 이야기 들인데 어른들이 읽기에도 제법

가볍고 쉬운 주제는 아니다.

흔히 결론적인 이론만 알만한 것들을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그 주제에 관한 토론을 벌인다.

각 파트별로 영화와 미술작품을 이야기의 흐름에서 끌어들인다는 것도 재미있는 공감을 일으킨다.

타임머신이나 타일리프에 관한 이론은 과학에서 늘 관심분야 일순위의 주제이다. 영화에서 혹은  과학적인 조건에서 어떤 조건과 모순들을 가지고 있는 이론인지 재미있는 토론형식을 통해 가능과 불가능의 원리를 도출해 낸다.

공감할만한 상황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토론과정을 통해 과학원리의 여러 단면을 접하게된다.

각 쟁점들에 대한 토론을 통한 이론에 관해 정리해보고 두가지의 주장들에 대한 근거를 다시한번 돌아보는 코너이다.

장황하게 나열했던 이론들을 도표형식의 간결한 형태로 정리하고  개념들을 익히게 된다.

여러쟁점의 상황이나 제시를 관련영화나 이야기들을 통해 접했던 과정에서 끌어내고,

마지막에는 관련된 명화한점을 제시하는 마무리 방식도 기존의 토론시리즈들에서 익숙했던

방식이다.

토론시리즈가 최 근간이다보니 제시하는 영화시리즈도 최근영화이야기가 등장하니 아이의

공감을 일으키는데도 더 한발작 다가서는 느낌이 든다.

이 토론시리즈의 전개방식은 이렇게 다 동일하고, 각권의 주제가 다른 형태이다.

토론시리즈 답게 제시하는 사진자료나 근거 자료가 토론에서 펼쳐지는 이론들을 뒷받침

할만한 방식으로 제시된다.

이 과정을 통해 실질적인 이론의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자료도 확인하고 자료를 찾는 과정을 보여준다. 각 페이지에는 주요 용어들을 따로 정리하고 설명해 두었다.

각 토론주제에 대한 키워드 단어들인 경우가 많아서 마인드맵 형식으로 키워드 단어를 정리해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책의 말미에는 각 쟁점별 생각정리하기의 예시가 제시되어있다.

각각의 주제에 대한 토론과정을 한눈에 정리하며 과학적인 근거와 이론을 뒷받침하는 이론들을 복습하고 익혀나가게 된다.

 

책속에서 제시하는 쟁점들을 따라가다보니 과학이라는 분야만큼 일상에서 흥미진진한 주제들을 다루는 학문이있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인간이 실제로 유인원에서 진화가 된것인가에 관한 이론이라든지 일본이 점점 침몰해 가고 있다는 이론이라든지 시간여행에 관한 이야기들까지 모두 끊임없이 이슈가 되는 주제들이었는데

과학적인 접근을 통해 좀더 이성적인 고찰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허무맹랑한 이야기거리가 되기 쉬운 주제이지만 실제로 접근해보니 그렇게 맥락없이 가망성이 없는 이론같아 보이는 주제들이 아!하고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다.

과학은 참 마술같은 흥미진진한 주제가 아닐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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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자, 세상을 바꾸는 글을 쓰자 - 허균과 벗들의 홍길동전 이야기 토토 역사 속의 만남
정은숙 지음, 김선배 그림, 전국초등사회교과 모임 감수 / 토토북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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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북의 역사인물과 특정사건의 배경에 관한 이야기이다.

토토북 시리즈는 개인적으로 도서관에서 아이들과 수업할때도 참고도서로 활용할 만한 주제별 출판물들이 참 좋았는데 이번에 기획된 역사인물시리즈는 아이들이 역사공부할때 배경지식으로 많은 도움이 될것같다.


이책을 처음봤을때는 글쓰기에 관한 주제가 메인주제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알고보니 허균의 <홍길동전>이 탄생하게 된 시대적인 배경이 참 상세하게 묘사되어있다.

서자로 태어나 시대적인 배경탓에 자신의 역량을 펼칠 기회조차 없었던 그 당시의 상황들을

이해하고 어떻게 해서 그런소설이 탄생하게 되었는지, 더 나아가서는 다른 한글소설들에서

어떤 이야기들을 하고자 했었는지 참 이야기거리가 많아지는 책이라서 반갑다.

너무나 익숙해서 그냥 재미있는 이야기거리라고만 생각하기 쉬운 가볍지 않는 주제를

다시한번 이책을 읽으며 생각해본다.

허난설헌의 동생이기도한 허균의 이야기부터 한글이 발명된 이후에 한글소설이 나오게 된 배경,

김홍도의 풍속화에  시대적 배경을 타고 책을 읽어주는 사람이 등장하는 그림,

한글소설의 종류 등등 참고할 만한 자료도 책 말미에 수록되어있다.

서자들의 사회 진출이 어려웠던 조선후기 현실의 벽을 넘지 못해  실제 벌어진  뜻을 같이하는

7인이 여주의 남한강변에 모여 벌인 사건인 '강변칠우'와 더불어 '계축옥사'라고 불리우는

역모사건으로 허균마저 목숨을 잃게 되었던 당시의 이야기는 이야기를 읽는 내내  후대를 사는 사람으로서 그 시대적인 배경이  안타깝고  아쉬움을  느끼게한다.

허균의 일대기와 홍길동전이 배경이 된 사건을 연도순으로 정리 해 놓아서 사건의 흐름을

다시한번 정리하게 되는 코너이다.

책속이야기에 미처 언급되지 못한 그후의이야기까지 간단하게 정리가 되어있다.

"시도하지 않으면 실패도 없다"는 옛말이 바로 이런 경우에 해당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미약하고 작은 시도라고해도, 비록 눈앞에서 화려한 성공을 이끌어 내지 못했다고 해도

한 사람의 작은 시도가 오랜 세월이 흐른 지금까지 고스란히 전해져 내려오며 작은 변화들을

이끌어 내는데 큰 마중물이 되었다고 생각이 된다. 결코 작은 시도가 아니었음을 시대가,

세월이 이야기 해줄 것이라고 믿는다.

어려운 시대에도 그런 사람들이 있었음이 참 다행스럽고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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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격하게 외로워야 한다 - 내 삶의 주인이 되는 문화심리학
김정운 글.그림 / 21세기북스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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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TV에서 퍼머머리의 괴짜같은 이미지로 등장하여 강한 인상을 남겼던 문화심리학자 김정운의 근간이다.

"난 이제 내가 하고싶은 일만 한다."고 이야기하며 내놓는 그의 책들또한

<노는만큼 성공한다>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남자의 물건>..등등 제목부터가 헉~ 할만큼 과히 파격적이다.

간혹 방송에서 보여지는 그의 이미지또한 내게는 그리 호감형이 아니었고, 뭔가 선정적이기까지 한 책제목들이 그리 끌리지는 않았다.

그러다 어느날, 구독하는 신문에서 그리고 아이 치과대기실에서 우연히 그의 글들을 접하게 되었다.

글을 보면 어느정도 그사람이 보인다.

막 던져대는것 같는 느낌마저 들던 그 사람에 대한 인상이 조금씩 바뀌고 심지어 시원시원한

느낌마저 들기 시작했다.

그렇게 언젠가부터 나는 그의 책들을 모조리 읽어보는 애독자가 되었다.

이번책은 저자가 일본에서 50이 넘은 나이에 그림유학을 하며 그린 그림들이 표지부터 수록되어

있다.

신문에서 간혹 명화패러디를 재미있게, 그럴듯하게 한 그의 그림들이 재미있었는데 본인 스스로는 꽤 만족하고 즐거워하는게 글에서 묻어나온다.

뭐 그게 그리 나쁘게 보이지않고 심지어 재밌기까지 하다.

적극적으로 행복한 삶을 위해 움직이는 그의글에서, 행동에서 묘한 대리만족이 느껴진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 느껴지는 설레임에 대한 공감이 어떤건지 와닿아서 고개가 절로 끄덕여진다.

사나흘에 걸쳐 그림작업을 하고 글을 쓴다는 작가의 글과 그림이 재미있게 묘하게 매치가 된다.

아이가 어릴때부터 수많은 그림책들을 접하고, 또 책들을 접하면서 글작업과 그림작업을 스스로

할수 있는 사람들이 참 부러웠다. 나도 가끔은 글보다는 그림으로 뭔가를 표현하고 싶은 소망이

있지만 역시나 그림은 쉽지않다. 그런의미에서 김정운은 참 많은 재능이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도

해본다.

물론 그만큼의 노력이 있었다는것도 인정!!

'이별에 대처하는 자세!' 뭐 그런걸 김정운 버젼으로 하면 '노안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정도 가

될까?

이 부분을 읽으면서 근간에 노안이 오고 있는 남편에게 읽어주며 한참을 깔깔거리기도 했다.

물론 남편은 자기를 놀린다고 생각했을수도..;;

 


문화심리학자라는 타이틀답게 그의 책들은 유쾌한 농담같은가 싶으면 또 과히 가볍지만은 않은 주제들을 던져준다.

특히나 이번책에서는 그의 사생활을 사진과함께 엿볼수 있는기회가 많다. 꽤 많은 책들을 읽는다는것과 여전히 공부중이라는것과

늘 새로운것들을 용기있게 시도하고 목표로 하고있다는것이 느껴진다.

나는 개인적으로 나태한 사람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너무 유난(?!)을 떠는 사람도 좋아하지 않는다.

적당히 부지런하며 유쾌하고 밝은 에너지의 사람이 좋다. 아~~ 역시 나란여자도 쉬운여자는 아니네 ㅋㅋ

어쨌튼, 난 그래서 이 저자가 점점 마음에 든다.


만화컷을 연상시키는 이 사진을 보니 괜히 나까지 기분이 좋아진다.

이모티콘이 없음 사랑이 없는거라 생각하던 초등시절의 딸래미때문에 나도 요즘은 종종,

아니 자주 이모티콘을 쓴다. ^^ 가끔은 말보다 그림하나가, 사진하나가 더 정확한 의사표현을 하는것 같기도.

발터 벤야민을 앤디워홀식으로 구성하며 본인의 사진을 저렇게 슬쩍 넣어둔것을 보며 이것역시 김정운스럽다

생각하게 만든다. 발터벤야민이 이 그림을 보면 어떤 표정을 지을지 괜히 상상해 보았다.

 

엊그제 친정아빠에게 전화를거니 70이 넘은 우리 아빠 열심히 중국어 공부를 하고 계신다.

그러면서 나에게도 어떤사이트가 재미있다느니 추천도 잊지 않으신다.

나는 우리아빠를 떠올리면 늘 뭔가를 기록하고 부지런한 모습이 동시에 오버랩된다.

그런 아빠의 모습이 나는 늘 좋았다.

 

저자는 나이가 들면서 가장 주의해야할것이 바로 인지구조의 불균형이 되는거라고 이야기한다.

인지구조는 아무리 새로운 자극이 있어도 자신이 이미 가지고 있는 인지구조를 전혀 바꾸지 않는

경우를 편견이라고 하는데 '조절'만 일어나고 '동화'는 전혀 일어나지 않는 경우가 된다고한다.

이분법적 사고또한 전형적인 편견의 한 유형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러고보니....나도 종종 이분법적인 잣대를 들이밀고 우기는 경우가 있다;; 나 늙어가는 건가? 헉;;

 

올해 목표를 바닷가 마을에서 그림을 그리고, 진돗개를 키우며 적당히 고독을 즐기며 글을 쓰고 싶다는 저자을 응원한다.

그리고 내삶의 주인이 되고싶은 주변의 사람들또한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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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적인 문학작품에는 감동적인 작가의 감성이 묻어나온다.
쌩텍쥐베리 아포리즘°

남겨질 사랑하는 사람을 걱정하느라
죽음에 이르는 인간의 한계까지 극복하는
기요메는 쌩텍쥐베리 그 자체가 아닐런지...
저절로 다시보고 다시 보고 다시봐지는
점점 더 참 좋은사람이었음을
알게하는 그의 작품들.
새해 첫 나의 독서는
쌩텍쥐베리 오마주가 되겠다.

#쌩텍쥐베리 #인간의대지는다음번목록
#홍익출판사 #정여울#bookmorning
#볼때마다기분좋게만드는내#bookmark
#신기하게도글을보면그사람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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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사 편지 처음 읽는 이웃 나라 역사
안효상 지음, 김상인 그림 / 책과함께어린이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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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을 많이 미치는 나라 미국에 관한 책이나 이야기는 참 많이있다.

실생활에서 영화나 세계사를 접할때 미국역사를 빼놓고는 이야기가 안될 정도로 미국역사는

여기저기 유기적으로 연결이 되어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더 많은 관련을 갖고 있고, 기본적인 배경지식이 필요한 시점에서 이책을

통해 큰 이슈들을 살펴보았다.

 

17가지의 카테고리에 그림자료와 도표, 각주등 <처음읽는~>이라는 타이틀에 알맞은

난이도와 주제이다.

 

 

각 카테고리별로 연표와 책 말미의 전체연표와 대비된 우리나라의 연표까지 비교가

되어있어서 우리역사와 연계된 시기별 구분이 용이하게 되어있다.

무엇보다 그림자료와 참고자료로 시각적인 자료가 많은것도 흥미를 끌기에 적합하다.

 

 

각각의 주제들은 문어체의 형식으로 이야기를 들려주는듯 사진과 참고자료들을 제시해주고

있는데 지금은 흔히 접하는 달러의 하단에 문구가 어떤 의미로 쓰여졌는지를 비롯하여

우리가 흔히 접하는 맥도날드의 탄생비화등등 재미있는 사건들의 기원이 흥미진진하다.

유럽여행에서 허허벌판으로 보이는 지역 구석구석에서도 흔히 볼수있던 맥도날드의

로고가 반갑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다.

아는만큼 보이고, 아는만큼 들린다는 말이 바로 이런경우에 해당하는 말이 아닐지.

 

우연히 발견된 금을 찾아 전세계에서 사람들이 몰려들던 '골드러시'에 관한 그림자료이다.

역사적인 사건과 배경을 설명하며 미국프로 미식축구팀의 이름에 관한 기원을 듣는일은

역사이야기를 알지 못하고는 이해할수 없다.

 '49ers(forty - niners)' 가 1849년의 골드러시 사건과 관련된 명칭이라는것이 참 재미있다.

 

연임이 가능한 미국 대통령의 임기의 기원은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에서 기원이 되었다는

점과,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이 모여서 만들어낸 나라인만큼 사건과 그 배경에 관한

이야기들이 유기적으로 큰 카테고리를 형성하는 이야기는 읽는내내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국제 노동절의 유래또한 사진자료와 이야기를 통해 그 기원을 알수있다.

열악한 노동조건과 장시간의 노역에 시달리던 노동자들이 하루 8시간의 노동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인일로 시작된 단결투쟁의 집회에서 시작된 사건이 지금은 거의 대부분의 나라가

기념하는 날이 되었다는 유래이다.

 

다양한 인종이 모인 나라이다보니 인종차별에 관한 큰 사건사고또한 미국을 뺴놓고 말할수 없다.

남북전쟁이 어떤 배경에서 시작되었는지, 어떤 사건들이 있었는지 각각의 사건들을 통해

어떤 결과로 이어졌는지는 꽤 유명하고 널리 알려진 이야기를 통해 민주주의의 발원에 관한

연결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된다.

 

지금은 세계여행도 자유롭고 흔하게 이루어진다. 그만큼 역사적인 현장이나 사건들에 관한

정보들이 넘쳐나고 있지만 하나의 사건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있는것들을 알아가는 과정은

역사를 공부하는 가장 재미있는 팁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We are the world!"는 더이상  말뿐인 구호가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이라는걸

다시한번 생각해본다. 더 넓게 보고 더 멀리 보기 위한 하나의 과정으로 역사는 가장 기본이

되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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