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돈이 되는 순간 - 전 세계가 열광한 빅히트 아이디어의 비밀
앨런 가넷 지음, 이경남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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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텐트를 제공하는 일을 오랫동안하다보니 여러가지 재미있는 경험들을 많이했다.

교구개발에 참여하고, 컨텐츠목록만으로 출판계약을 두권이나 하기도 했지만 그런 과정에서 하나의

컨텐트가 상용화되는데 따르는 복잡한 일들이 쉽지 않았음을 몸소 느꼈던터라 이 책에서 말하는 공식

들이 더 와닿았다.

창의적인 발상의 상용화에는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적재적소에 필요한 액션을 취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

크리에이티브 커브가 시사하는 히트하는 것들에 대한 공식을 알아본다.

타고난 재능과 전문가가 되기위한 창의성의 발현. 크리에이트브가 되기 위한 조건을 책에서는 크게

4가지 키워드로 정리하고 있다. 소비, 모방. 창의적 공동체, 반복.

사회적인 현상을 객관적인 시각으로 조망할 수있는 능력은 이를 뒷받침하는 핵심키워드라고 할수 있겠다.

우리가 이런 책들을 읽는 이유또한 조금 더 객관적인 분석력을 갖기위한 방법이 아닐지.

 

어떤 영역에서 숙련된 전문가가 되기위해 1만시간의 법칙을 예로 들곤 하는데 연구결과들 중에는

경험한 빈도와 기술은 관계가 거의 없다는 연구결과도 있음을 시사한다.

어떤 기술의 최고수준에 오르기까지에는 멘탈모델이라고 하는 정신자세가 큰 몫을 차지하고 있음을

밝히고 있다.

해마다 트랜트라는 키워드로 출간되는 책이 있다. 그만큼 이제는 새로운 유행의 흐름이 빠르게 급변하고

사회나 경제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사람은 익숙한 것을 원하면서 그 속에도 또 색다른 개성을 추구한다.

색다르고 흔하지 않은 자극들을 찾아서 관심의 영역을 넓혀가는 것이다.

유행의 간극이 점차 좁혀지고, 꾸준히 지속되는 것들이 많지않음에 주목해야하는 이유이다.

우리가 타고난 영재 혹은 천재를 구분짓는 방법이 예전에는 그저 단순히 숫자적인 분석에 치우진 IQ에

기준하고 있었다면 이제는 그런것보다 그 이외의 요소들에 주목하는 시대로 바뀌고있고, 이미 많은

사람들이 성공의 열쇠를 그저 수치로 뽑는 아이큐가 전부가 아니라는것을 인지하고 있다.

그래서 창의성혹은 독창성등 개성있는 본인만의 강점들을 부각시키는 노력들을 하고있다. 그래서

등장하는 것이 스펙이라는 경험들을 꼽고있는데 이 또한 단순한 분야가 아니라 더욱 어렵게 느껴진다.

책속에서 많은 성공신화를 이룬 사람들의 경험들을 소개하고 있기도하지만 어떤 방법도 정답이라고 할

수있는 것들이 아니다. 많은 시행착오를 포함한 다양한 경험들에서 우리스스로 방법을 축적해 나가며

한발 더 진전하는 계기가 되는것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그래서 세상에는 거저 얻어지는 것이 없다. 그리고 완전한 실패도 없음을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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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 있는 모든 순간
톰 말름퀴스트 지음, 김승욱 옮김 / 다산책방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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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간에 읽었던 책중에서 페이지가 너무 안넘어가서 가장 힘들었다.

죽어가는 아내,

갓태어난 아이

현실적으로 홀로 아이를 키워야하는 초보아빠가 되기까지의 저자의 자전적 소설인 이 책의 서술방식은

특이하게도 대화들이 모두 술어체로 쭈욱 이어진다.

감정에 대한묘사도, 단지 독자의 상상만으로 해석이 되어진다.

심파적인 내용때문이 아니라, 너무 담담한 이야기의 전개방식이 오히려 작가의 힘들었던 상황들과 연계

되어 읽는 내내 괴로웠다고 해야하나?

중간에 여러번 포기하고 싶었지만 책의 키워드들로 너무나도 뻔한 상상을 했던 내게는 참 몰입이 안되는

전개였다.

사투를 벌이고 있는 아내와 아이사이를 오가며 둘 사이의 교감을 이어가려고 했던 아빠와

그들을 지켜보고 있는 양가의 부모님들의 모습은 동서양의 정서적인 괴리감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상황

같다고 해야하나?

페이지가 안넘어가는 책을 읽으며 그야말로 자전적인 개인의 기록에서 우리가 생각해야 하는 것들에

대해 객관적인 것들이 눈에 들어왔다.

소설이라는 타이틀을 달고있으나 어디까지나 논픽션인 이 소설은 그래서 더 미화보다는 실상을 적나라

하게 보여준다.

급박한 상황에서 자칫 찌질해보일수 있는 행동을 불사하고, 심지어 법적인 혼인관계를 이루지 못한

이들에게 남겨진 현실은 갑갑하기 까지 하다.

 

이 책은 오히려 속표지를 벗겨낸 담담한 제목이 더 와닿았다.

아내가 유언처럼 남긴 아이의 이름은 그래서 더 주인공에게도, 아이에게도 더 특별한 의미가 되는것 같다.

결국 마지막 책장을 덮으며 겉표지의 많은 문구들이 주는 상상의 나래를 예측했던 내게 이책은 역시

현실에 대한 적나라한 묘사로 다가오며 호기심으로 읽기 시작한 초심은 저 멀리 날아가버리고

그저 실상의 삶들이 과연 기대했던 대로 흘러가는 것이 아님을 다시한번 꺠닫는다.

역시 삶은 픽션이 아니라 논픽션이구나.

예상한것 보다 훨씬 치열하고 계획대로 가는것이아니라, 순간순간 다가오는 위기의 순간마저도 스스로

감당해야하는 구나..라는 깨달음을 주는 책이라고 해야하나.

우리가 살아있는 모든 순간. 부디 안녕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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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러버스 - 카페러버라면 꼭 가야 할 카페 버킷 리스트
@_cafelover_ 지음 / 나무수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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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부터 알록달록하고 눈에 띄는 책한권이 도착했다. 보라보라 책표지와 곳곳에 다야한 나라의

다양한 컨셉의 카페와 메뉴들을 소개하고 있어서 눈이 즐거운 책이다.

이 책의 기획컨셉도 카페투어 좋아하는 네명의 마니아들이 생동감있는 현장과 메뉴들을 감각있게

담았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과정에서 뭔가 기록을 남긴다는 기획이 참 멋지다.

누구나 자신이 하는 일에 심취하는 모습은 보는이들에게 그 기운이 전달되는것 같다.

 

알록달록한 그녀들의 의기투합과정이 소개되고, 각 파트별 촬영팁, 혹은 컨셉카페들이 소개된다.

눈으로만 즐겨도 황홀한 디자인들이 눈에 쏙 들어오네.

사실 일상에서 여유있게 카페투어했던 기억이 별로 없던 요즘이라 책으로나마 잠시 여가를 즐긴다.

28년지기 내친구와 햇살가득한 오후에 잠깐 데이트.

좋은공간, 좋은 사람, 좋은 시간, 쌀쌀한 겨울날 한낮의 따스한 햇살만으로도 참 좋다.

카페에서 읽는 예쁜카페와 예쁜 카페의 고운메뉴들을 보며 잠깐동안 책속카페여행.

책과함께 구성된 투명필름책갈피로 나만의 카페컨셉도 잡아보고.

고소한 버터향 좋아하는 내가 좋아하는 Isigny버터 가득한 빵들도 담아보고

밀크티 맛있는 카페의 정경도 담아본다.

미술관근처에 생긴 카누카페에서 야외테라스에 설치된 카페에서 차한잔 마시며 여기저기 예쁜

이미지들을 담아본다. 겨울이라도 아직은 한낮햇살이 포근하다.


멀리나서지 않아도 요즘은 인근에 멋진카페들이 다양한 컨셉으로 자리하고 있다.

혼자만의 조용한 시간도, 좋은이들과의 정겨운 시간도 어떤 공간속에 놓이느냐에 따라 조금 더 풍성해

지는듯하다. 마침 연말연시를 앞두고 여러 약속들이 잡혀있는데 이왕이면 조금 특별한 공간들로

나서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만들었던 카페컨셉북.

너무나도 열심히 달려온 올 한해를 보내는 이 시점에서 조금 힘을빼고 새해를 맞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다.  여유있는 삶 속에서 차분하고 내실있는 하루하루를 맞게 되는것같아 무작정 달리기만했던

올 한해를 반성한다.

 

 

책속에서 소개한 카페들중에서 알록달록 색상카페가 인상적이었다.  일상속 여행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도

간혹 기분좋게 마주하는 카페공간속에서도 우리가 취할 수 있는 가장 실속있는 여행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햇살좋은날 햇살가득 마주할수있는 카페로 소풍나서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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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 2019.1
샘터 편집부 지음 / 샘터사(잡지)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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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가 2019년을 맞아 새옷을 입고 출간되었다. 2018년의 매월호는 우리말 달호에 대한 명칭이 친근

했는데 이번호부터는 표지에 대표기사들을 비롯한 텍스트가 확연히 줄어서 무척 간결하다.

1월호는 우리나라 전통 조각보를 담고있어서 새해맞이 기분이 참 정겹다.

자투리천을 모아 실용적이고 곱게 만들어 활용하던 전통 조각보.

새해맞이 햇살학교 어린이들과 내년수업에서 활용해 볼 계획이기도 하고, 참 많은 어린이들과 수업했던

추억들이 새록새록했다.

한달에 한번 발행되는 월간샘터,

늘 샘터가 도착하는 날은 새달을 보름쯤 빨리 만나게 되는 느낌이다.

 

새해를 맞는 다양한 컨셉의 다양한 글들이 늘 소개되는 샘터는 우리 이웃의 이야기.

우리삶의 모습들을 가장 진솔하게 만나는 아날로그 감성 월간지다.

샘터를 읽을때는 늘 한템포 쉬어가는 느낌으로 주변을 잠시나마 돌아보게 하다.

자연이 주는 가장 큰 장점은 변함없이 그자리를 지키며 계절마다 새로운 모습들로 다가오는 변화의

과정이다. 자연은 우리를 편안하게하고 느긋하게하고, 쉬어가게 한다.

자연이 주는 선물. 자연이 예술이라고 하는 말이 종종 계절의 변화속에서 느껴지는 순간의 감흥들.

군대이야기는 남녀를 불문하고 종종 많은 에피소드와 영웅담같은 소재들로 대화의 화두를 시작한다.

시대에 따라 많은 변화가 또 피부로 느껴지는곳이 바로 군대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하며 병영일기코너는

샘터가 아우르는 우리의 이야기 소재중 하나로 꼽힌다.

군대리아라는 신메뉴는 군대를 경험하지 않은 이들사이에서도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인데 이런 코너속

특수환경의 이들과의 소통을 아우르는 코너들은 샘터만의 특징이기도 하다.

인생에서 누구를 만나는가에 따라 우리의 삶의 큰 변화가 생기기도 한다.

좋은이를 만나기 위해서는 나부터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걸 나이들어가며 점점 더 깨닫는다.

사소함에 일희일비하기보다 순간의 감정의 변화보다, 조금 더 이성적인 판단력을 가진 사람으로 나이

들어가고싶다. 새해를 맞아 잠깐 소홀했던, 잊고있던 주변의 사람들을 돌아보고 덕담을 나누는 새해가

되길 바란다.

인사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가장 기본이다.

눈인사, 가벼운 목례정도 나누는 일이 뭐가 그리 어렵다고, 인색한 이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놀랐다.

뉴스에 연일 끊이지 않는 사건사고들속에는 정말 기본적인 인간존중에 대한 개념이 없는 사람들이

하루가 멀다하고 등장한다. 새해에 가장 바라는 일중 하나는 가슴쓸어내리는 사건사고들이 조금은

줄어들길 바란다. 작은 배려로 사소하게 기분좋은 일상들이 이어가길 바래본다.

연말연시를 맞아 간단한 와인한잔이라도 준비해서 우리가족의 연말, 연초 작은파티를 계획중이다.

거창한 일들이 아니라도, 가족이라도 여유있게 눈마주치고 이야기나누던 시간이 언제였나 싶을만큼

각박한 날들이지만 새해는 그런의미에서 reset할수 있는 가장 좋은 핑계거리인것 같다.

덕수궁미술관이 소개된 이번호의 기사는 유난히 내게 반가운 주제였다.

일제강점기에 세워진 미술관으로 건립80주년을 맞았던 올해 건축물에 대한 해설부터, 국립현대미술관

근대미술 전용관으로 표방한 20주년을 맞았던 특별전의 해설을 했었던 특별한 미술관.

아날로그 감성의 샘터도 이제 팟캐스트가 시작되었다.

차근차근 조금 느린걸음이지만 시대의 흐름에 맞게 조금씩 변해가는 샘터의 모습이 친근한 이유이다.

샘터는 누구나 마음먹으면 참여할 수있는 재미있는 코너와 정겨운 코너들이 가득하다.

한달에 한번 반가운 손님처럼 만나는 샘터. 새해에도 쭈욱~ 이어가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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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엄마의 태교법 - '기질 바른' 아이를 낳기 위한 500년의 역사
정해은 지음 / 서해문집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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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례는 두 성(姓)의 좋은 점을 합쳐, 위로 조상을 받들고 아래로는 후손을 잇는 것이다."



이책 너무나도 흥미진진하게 읽었다. 태교에 관해서라면 너무나도 극성을 부렸던 나였기에 태교에 대해

참으로 할말이 많기도 하다. 이책이 조금 더 일찍 나왔더라면~하고 아쉬운 마음이 있었지만 ^^

태교는 꼭 아이를 낳아기르는 과정이 아니라도 우리의 삶 자체에서 속속들이 묻어나는 부분이다.

책에서 태교라고 하는 단어에 대한 정의를 "인간의 희로애락과 자연의 원리를 잘 파악해 세상 살이와

하늘의 기운을 조화롭게 하기위한 인간의 노력이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책속에 다양한 사료들을 기반으로 자료가 꽤 많이 소개되고있는데 읽으면서 요즘의 우리가 구전으로

전해오는 이야기들과 별반 다르지않음도 신기하고 재미있다.

임신한 여성이 잘 삼가면 형용이 단정하고, 재주와 식견이 반드시 남보다 뛰어난 아이를 낳게된다고

설명한다. 바로 여기에서 어머니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여겼는데 주목해야 하는 부분은

태교를 실천할때 온 집안의 사람의 참여를 귀하게 여겼다는 부분이다.

아비의 낳음과, 어미의 기름과, 스승의 가르침이 모두 한가지다. 라는 문장은 아이하나를 낳아 기르는

과정에 온 마을이 참여해야한다는 외국 속담과도 연결이 되는것 같다.


우리나라도 꽤 오래전부터 태교에 관한,  아이의 탄생에 관한 자료들이 꼼꼼하게 기록이 되어있다는

사실에 놀라웠다.

아이를 잉태한 여성에게는 금기시되는 사항들이 참 많다. 오래전부터 내려오던 그런 행동강령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그만큼 아이를 잉태한 여성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어려서 길러진것은 천성과 같고, 습관은 자연과 같다."는 공자의 말처럼 건강하고 바른 인성의 습득은

생활속에서 자연스럽게 이어가야 한다는 점을 오래전부터 강조하고 있는것이 바로 태교의 핵심이다.

 

 

오스트리아의 뵐렌도르프의 비너스와 유사한 조각상이 우리나라에서도 발견되었다. 다산과 번성을

기원하는 행위는 집단생활을 하고, 종족을 이어나가는 삶의 모습들이 어디나, 시대와 상관없이

비슷하다는 점도 재미있다.

되도록이면 좋은것을 보고, 좋은것을 먹고, 작은 행동 하나에도 주의를 기울이는 정성으로 생명의

탄생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거친다면 어찌 그 생명이 헛된 삶을 살것인가하는 생각을 하게된다.

조선시대부터 태교나 각종 관련 의학서가 중요시되고, 교훈서에 빠지지 않고 등장할 만큼 태교는 이미

사회적인 중요한 사안으로 계층에 상관없이 그들만의 전통으로 이어져왔음을 알수 있다.

저자는 태교를 개인과 가족에서 이웃과 국가차원으로 모든사람과 함께하는 사회운동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전통이라고 하면 오래되고 낡은 고리타분한 형식이라고 생각하는 것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선조들의 경험이 녹아있는 삶의 지혜가 담긴 주옥같은 정보들인 경우가 더 많다.

점점 사회가 발달하며 편리하고 좋은 점들도 많아졌지만,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는 경악할 만한 사건

사고들의 중심에 어린아이들이 대거 포함되는 사례도 많아졌다.

과연 그 책임을 모두 그들에게만 돌릴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하게된다.

태교는 작게는 한 생명의 탄생이지만, 우리사회가 함께 바른 인성으로 자라기위한 토대가 되는

가장 기본이지만 중요한 일이라고 꼽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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