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범스 1 - 목각 인형의 웃음소리 구스범스 1
R. L. 스타인 지음, 노은정 옮김, 소윤경 그림 / 고릴라박스(비룡소)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구스범스 시리즈는 워낙에 원서로도 익히 알려진 책입니다.

그만큼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있는 시리즈라고 할수있죠. ^^

재미와 스릴이 엄마인 제가 봐도 오싹오싹 느껴질만큼 진짜 으스스하게 와 닿았어요.

이제 곧 방학도 다가오고 무더워지는 여름에 독서피서로 가장 적당한 책이 아닐까하고

생각해봅니다.

아래는 아이가 직접읽고 쓴 감상평인데 딱!적정연령의 독자의 시각이니 제 감상평보다

훨씬 와닿을것 같다는 생각이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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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처음 <목각 인형의 웃음소리>라는 책을 접했을땐 공포소설이란걸 알고있었지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책이었으므로 그저 재미로 읽으려고했다.

하지만 앞부분을 조금읽고나선 지금까지 읽은 모든 공포소설중에서 가장 소름돋았던 책이었던것

같다. 이

책의 소재가 우리 주변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나한테도 이런일이 생기면 어쩌지' 라는 생각을 갖고 책을 읽어나갔던것 같다.

그 덕분인지 나는 책을 읽는 동안 내내 스릴넘치게 읽을 수 있었고, 읽다가 목각인형이 주인공의 옆에서 나쁜 짓을 저질렀을땐 나도 모르게 옆을 한번씩 둘러보게 되었다.

다 읽고나니 나도 이렇게 무서웠는데 더 어린 친구들이 읽었을 땐 얼마나 무서울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무서운 이야기를 선호하는 무서운 이야기 애호가들에게는 이 책을 정말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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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고개 탐정 2 : 고양이 습격 사건 스무고개 탐정 2
허교범 지음, 고상미 그림 / 비룡소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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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직접 참여해서 아이의 시선으로 선정했던 스무고개탐정 시리즈 2탄이다.

여러편의 예선작중에서 아이옆에서 함께 책을 읽었던 나도 신선하고 흥미진진한 스무고개형식으로 사건을 풀어나가는 이야기의 스토리에 푸욱 빠져들수 밖에 없었는데 기대보다 빠른 전개로

2탄이 나와서 반신반의 한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막상 책을 받아서 읽고 보니 와우~!! 전작보다 오히려 더 탄탄해진 구성에

그리고 식상하게 같은 스타일의 전개가 아니라 참신하게 업그레이드 된 이야기의 흐름에

감탄을 하지 않을수가 없었다.

사실 시리즈 물의 경우 도입과 결말이 틀에 박힌듯 같은 경우가 많아서 김이 새는경우가

많았는데 스무고개탐정 시리즈 2탄인 고양이 습격사건은 구성이 좀더 복잡해 지면서

스릴또한 업그레이드가 된 느낌이다.

 

책속의 삽화도 과하거나 부족하지 않고 특히나 사건현장를 그린 지도는 한눈에 이야기의

스토리를 정리해보며 아이가 직접 스토리의 사건전개를 해 나가는 것처럼 생동감을

주기도 하였다.

예전에 우리나라에 내한했던 타시시리즈의 그림작가 킴갬플의 삽화그리는 장면을 아이와 생생하게 보고 감탄했던 적이 있었는데 킴갬블의 삽화가 연상되는 그림또한 스토리와 너무 잘 어울린다.

 

스무고개 탐정시리즈는 스토리 전개상 추리와 서스펜스 그리고 또래 아이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킬만한 소재와 전개 과정이 특히 작가의 내공을 느낄수 있는 부분이다.

아이가 에드가알렌포우의 추리소설을 좋아하는데 스무고개 탐정은 다른 외국 추리소설과 달리'

우리 정서에 그리고 또래의 아이들에게 참 공감을 일으킬만한 소재와 전개 방식이라는 것

또한 엄마 입장에서 흡족한 부분이다.

 

앞으로도 이렇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추리소설이 많이 나오길 기대하며

또 3탄에서는 스무고개 탐정이 어떤 기발한 방식으로 사건을 해결할지 무지기대가 된다.

여름쯤에 좀더 스릴만점의 3탄이 나오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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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수의 탄생 일공일삼 91
유은실 지음, 서현 그림 / 비룡소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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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일수의 탄생]을 받아보고 생각보다 훨씬 얇게 느껴지는 책두께에 사실 좀 의아했다.

일공일삼 시리즈는 아이와 꾸준히 챙겨보는 시리즈인데다가 초등고학년 대상의 제법 묵직한

주제가 많았는데 책표지 그림도 저학년 그림동화 작가로 인상적이었던 그림작가인데다가

7월 7일생에 '일등하는 수재'라는 뜻의 일수라니 ㅋㅋ

 

그런데 책장을 넘기는 첫 순간부터 너무 기발하고 신선함에 막 유쾌해지고

이제 초등졸업반인 아이의 책이 점점 딱딱해 지고, 두꺼워지고 있는 현실에 대한

유쾌한 반전같아 너무너무 흥미진진해졌다.

 

사실 유은실 작가의 '나의 린드그렌 선생님'을 몇년전에 너무 공감하며 읽었던터라

나는 이 작가의 책에 무한신뢰를 갖고 있다는걸 차치하고라도

무언가에 푹 빠져있는 그런 감성을 꼭 아이와 나누고 싶어서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던

그 책을 아이의 책꽂이에 꽂아주었다.

일생에서 우리가 푹~ 빠져 행복해 할 수 있는것이 과연 몇가지나 있을까?

 

다시 일수의 이야기로 넘어가서 너무나도 좋은날 태어나서, 최고로 좋은 이름을 갖고 성장하여

어른이 되기까지의 일수를 객관적인 시선으로 따라가 보며 아이를 키우고 있는 내 자신이 오버랩되는 부분이 얼마나 많던지 한권의 동화가 아닌 철학서로서의 역활도 톡톡히 한듯하다.

 

일수의 아버지가 일수에게 큰 기대를 하며 살아가는 일수 엄마에게 하던 이야기

"일수에게 너무 기대하지마, 대단해 지지 않았을때 , 엄마에게 죄지은 느낌으로 계속 살게 될지도 몰라."

이부분을 읽으며 마음한켠이 뭉쿨해 지던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10여년 남짓 아이를 키우면서 마음속으로는 늘 아이가 최고가 될거란 기대를 왜 나라고 하지 않았던가.

유쾌하고 가벼운듯 술술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두껍지도 않은 이 책한권이 사실 엄마인생 10여년 내게는 엄청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켜 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엄마의 기대에 맞춰 아이가 미래를 그리게 될까봐 겁이 나기도 했다.

 

아이가 어릴때부터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 나의 육아법 중 하나는 '아이책 함께 읽기'이다.

그 작은 실천으로 이책처럼 내게 큰 깨달음과 조언을 남겨준 책들이 꽤 많았던걸 생각하면

함께 아이책을 는 엄마에게 가장 큰 가장 큰 선물은 이런 경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요즘은 지식책, 그중에서도 인문학, 철학이, 요근간엔 역사책까지 아이들이 감성과 생각을 키우기 전에 너무나도 챙겨야할 지식들이 많다.

바로 눈앞의 지식을 챙기는 일들이 바쁘고 중요한 듯 하지만 잠시 생각을 돌이켜 보면

그런 지식들을 담아야하는 생각주머니를 키우는 일이 더 먼저인게 맞는것 같다.

 

무언가를 찾아 떠난 일수와 일수의 절친한 친구 일석이는 과연 온전한 자신들을 찾았을지...

나는 그들의 방황을 응원한다!! 엄마의 마음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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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 창의서술형 수학 6-1 - 2014년용 초등 멘토 시리즈 2014년
최용준 외 지음 / 천재교육 / 2012년 3월
평점 :
절판


작년부터 수학도 개념과 연산뿐 아니라 스토리가 접목시켜진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서 아이를 직접 가르치는 학부모입장에서
긴장되고 민감해지는것이 사실입니다.
아무래도 수학은 기본개념부터 연산, 창의수학까지 은근히 다룰내용이 많아져서 늘 이리저리 마음만 부산한데 멘토수학은 창의서술뿐아니라 사고력까지 두루두루 챙기기에 든든한 구성인것이 마음에 듭니다.
문제집의 두께도 부담스럽지않은 150page정도의 분량인데
해설집도 112page구성이니 엄마가 직접가르치기에도
아이가 스스로 체크하며 확인하기에도 꼼꼼한 해설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간혹 문제집에 여러가지 구성이 포함되어있으나 정작 문제풀이를
했을경우 난해하거나 심하게 간추려진 답안표기는 아이나 엄마가
학습을 하거나 지도할때 난처한 경우가 많았거든요.
천재교육의 교재들의 특징은 교육트랜드에 맞춰서 적절한 문제집
출시가 되어주고 있어서 아이와 학습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근간에 스토리텔링 수학도 아이가 예습을 하는 교재로 많은 도움이
되었는데 이번학기는 이 멘토수학 한권이면 든든한 학습도우미가
될것 같습니다.
올해부터는 아이학교 시험도 수시평가로 바뀌어서 한단원씩 좀더 꼼꼼히 공부해야하는데 멘토시리즈로 수시평가를 준비할 계획입니다.
늘 꼼꼼하게 교육트랜드에 맞는 문제집을 만들어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늘 내아이가 학습할 문제집을 만든다 생각하시고 꼼꼼한 기획 부탁그리고 엄마와 아이가 직접 문제집을 평가하고 분석하고, 기획에 참여할 기회를 주셔서 더욱 유익하고 실용적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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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마이 퓨처 블루픽션 (비룡소 청소년 문학선) 53
양호문 지음 / 비룡소 / 2011년 10월
평점 :
품절


'아이고' 책을 읽으면서 혼자서 속으로 몇번을 되뇌어지던 말인지 모른다. ^^


 

가족관계부터 시작하여 온갖 열악한 상황은 모두 가지고 있는듯한 세풍.


 

처음엔 너무 심파적인 배경이 아닌가 약간 김이 새기도 했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자꾸만 벌어지는 사건과 사고들이 오히려 현실과 맞지 않는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씩씩하게 사회의 일원으로 자신의 자리를 잡아가려고 애쓰는 세풍의


 

모습은 한 개인의 이야기가 아니라 이사회를 이끌어갈 젊은이들을 상징하는것 같아


 

마음이 든든했다.


 

반면에 책을 읽으면서 세풍이 만나는 어른들이 자꾸만 눈엣가시처럼 느껴지던 이유는 뭘까?


 

있는놈이 더한다고 어쩜그리 약한사람들을 이용하여 자신의 쥐꼬리만한 이득을 챙기려는 사람이


 

많은건지 그런사람들 몇몇때문에 세상이 각박하게 느껴지는것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런 모든 역경을 극복하고 세풍에게 슈퍼맨같은 에너지를 만들어준 "가족"


 

12월은 특히나 자선남비다 불이우웃돕기다 따뜻한 선행을 베푸는 행사들이 많지만


 

특별한 날을 위한 행사가 아니라 나 자신부터 다른사람을 도우려고 하기보다


 

적어도 내 작은 이익을 위해 다른사람에게 피해를 주는일을 하는것은 아닌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세상의 모든 세풍이들의 빛난는 미래를 위해 나도 작은 화이팅!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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