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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가슴이 뜨거워져라 - 열정 용기 사랑을 채우고 돌아온 손미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
손미나 지음 / 삼성출판사 / 2009년 11월
평점 :
품절
이 책도 읽는 내 기분에 따라 아주 재밌을 수도 있고, 한없이 지겨울수도 있는 책이다.
초반엔 아르헨티나의 축구열기, 탱고 등 아르헨티나 여행을 다녀온 사람이면 알 수 있는 내용이겠다 싶은 (만고 내생각^^) 내용이 재밌게 그려져 웃으면서 읽었다.
중반이후에는 웬지 재미가 없고 왜 읽어야되지... 싶은 생각도 좀 들었다.
손미나 언니는 오픈 마인드로 다가가서인지 친구를 참 쉽게 사귀시는 분 같다.
그리고 마음을 터놓고 대화를 해서인지, 짧은 시간 만나도 강렬한 만남이라고 상대방이나 본인이나 생각하는 경우도 이 책에서 몇몇 소개된다. 그 점이 참으로 부러웠다.
여행가방 털렸다고 멀리서 어렵사리 직장을 얻으려는 찰라 미나 언니를 위해 달려와준 하비에르(?)씨 얘기도 그렇고...
여행이란, 정말 이렇게 하는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본인이 많이 힘든 상황에서 아르헨티나 여행을 가셨다는데,
참으로 많이 치유되고, 힘들었지만 새로운 기를 얻게된 여행이 되지 않았을까 ... 싶다.
난 < 스페인 너는 자유다 > 를 개인전으로 훨씬 재미나게 읽었다. ㅋ
<스페인 너는 자유다>란 책은 미나언니가 스페인에서 대학원 다닌 내용이라, 그 때의 내용을 썼구나.. 싶었다. 이 책에서는 아르헨티나 이곳저곳 깊이 여행하며 아르헨티나 사람들을 이해해보자.. 이런 의도도 있고, 책을 쓰기 위해 여행했다는 생각도 좀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