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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호의 군대 간 아들에게
공병호 지음 / 흐름출판 / 2013년 5월
평점 :
공병호 박사의 책을 좋아한다. 현실적인 충고를 해주시며, 읽다보면 나는 정말 부족한 사람이라 느끼게 해주고 많이 반성하게 된다. 내가 군대가는 것은 아니지만, 그 믿음으로 도서관에서 읽어보았다. 나이에 관계없이 읽으면 좋겠고, 10대, 20대 들이 읽으면 더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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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일을 지금 하지 않고 나중으로 미룬다면 그것은 시간의 문제가 아니라 우선 순위의 문제이며 의지의 문제라고 보는 것이 맞다.
다 해낼 수도 없고 다 잘할 수도 없다면 무엇을 선택해야하는가는 무엇을 포기해야 하는가 라는 질문으로 바꿀 수 있다. 그리고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가장 좋은 방법은 다음의 세 가지로 앞으로의 일들을 나누어 정리해보는 것이다.
첫째로 반드시 해야할 일, 둘째, 하면 좋은 일, 셋째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일이다.
모든 비극의 중심에는 무지라는 한 단어가 들어있다. 무지하기 때문에 오판을 하고 무지하기 때문에 악의를 가진 사람들에게 이용당하고 만다. 세상에 대한 이해를 위해 지적 투자가 필요한 것은 비용을 줄이기 위함이다. 세상이라는 복잡한 구조를 이해하기 위해 학습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남들이 가진 것을 너무 부러워할 필요는 없다. 옛말에
"천석꾼은 천 가지 걱정, 만석꾼은 만 가지 걱정을 가지고 있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
이리저리 방황하고 있다는 것은 절실하게 해결해야할 과제가 없음을 뜻할 때가 의외로 많다. 잡념이 떠오르고 사는데 의욕이 없다면, 그 원인을 바깥에서 찾으려 말고 내면에서 찾으려 노력해야 한다.
추억이라는 것은 자신의 인생에서 무리한 일을 했던 순간을 되돌아보는 것이다. 기진맥진할 때까지 될 수 있는 만큼 달려 놓는 것이다.
해야 하는 일이 있다면 바로 실천에 옮기고, 해야 한다면 그것이 무엇이든 아주 잘 하기 위해 노력하가. 그렇게 반복하다보면 훗날 스스로를 타인과 차별화하는 놀랍고도 위대한 습관을 체득하게 될 것이다. 헛꿈을 꾸지 말고, 미래를 걱정하지 말고, 그냥 지금 해야하는 일을 무조건 시작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