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자리
아니 에르노 지음, 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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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리며 거의 객관적으로 적은 글이다.

아니 에르노 작품은 사실을 적은 글이라 호기심이 일지만 가끔 재미 없기도 하다.

이 책은 솔직히 나에게는 재미는 없었다.

그렇지만, 아버지와의 어렸을 적 기억을 적은 부분에 이를 때면,

나의 아버지와 나와의 어릴적 추억도 생각나고 그랬다.

아버지는 역시 아버지이다. 부모는 역시 부모인 것이다.

자식의 안녕과 행복을 끊임없이, 거의 무조건적으로 바라는 존재.

그래서 정말 고맙다. 이 세상에 배우자를 제외하고는 나를 전적으로 지지해주는 존재니깐.

아버지는 소박한 평범한 사람인데, 아니 에르노는 엘리트가 되어서,

커서는 서로 공감대 형성이 많이 되지 않고, 특히 엘리트인 사위는 처가집에 오면 말도 잘 안통하고 해서 재미없다고 안 오는 모양이었다.

이런 걸 보면 자식이 잘 된다는 게 ,  부모와 너무 격차가 나면 그리 좋지는 않은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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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의 민낯 - 잡동사니로 보는 유쾌한 사물들의 인류학
김지룡.갈릴레오 SNC 지음 / 애플북스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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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런 식의 설명만 간단히 적은 책들은 저에게 좀 맞지 않는 것 같아서 안 읽는 편인데

이 책은 김지룡씨가 적은 책이니까 믿고 읽어봤습니다.

김지룡씨책이 좀 재밌잖아요.. ㅋㅋ

성형수술, 포경수술, 비아그라 등등 다양한 정보를 비교적 상세히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짬짬이 읽기도 좋구요^^

읽어볼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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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화장품의 비밀 - 많이 바를수록 노화를 부르는
구희연.이은주 지음 / 거름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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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유사한 책을 읽어 이런 내용은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화장품에 관한 책을 읽어보니, 경각심이 절로 생겨난다.

에센스 등을 많이 바르는 편인데, 얼굴에 흡수도 잘 안되고 얼굴 쳐진다고 한다.

오마이갓~ 그래서 내 얼굴이 쳐진거야? 일조했겠지.

 

화학약품이 뭐 좋겠는가 이렇게 생각하고 조금씩 발라야지,, 많이 바르면 안된다.

화학물 덩어리니까...

암튼, 읽어보니 또 다르구나.. 읽길 잘 했단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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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식품 - 만드는 사람은 절대 먹지않는
아베 쓰카사 지음, 황미숙 옮김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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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인간이 만든 위대한 속임수 식품첨가물> 이란 책 읽고 이 책 읽으니 내용이 거의 동일하다.

<인간이 만든 위대한 속임수 식품첨가물> 에 더 자세히 나와 있으며 그 때 정말 충격적이었다.

이후 오렌지 주스, 미트볼 등은 먹지 않고, 마트에서 파는 제품 거의 안먹으려 노력하고 있다.

물론 어쩔 수 없이 먹거나, 손이 갈 때도 있지만, 알고 먹는 것이랑 모르고 먹는 것이랑은 아주 확연히 다르기에... 이런 책 처음 읽어보는 사람에게는 강추이지만, <인간이 만든 위대한 속임수 식품첨가물> 읽어 보는게 더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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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참자 재인 가가 형사 시리즈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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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과는 약간 다르게 부연설명 같은게 좀 있고,

사건 이면의 사정이 자세히 설명되어있다.

그래서 드라마로 만들기에 적합한 게 아닌가 싶다.

6~7개의 장면으로 되어 있는데, 사건 해결 자체가 주 라인이긴 하나, 빠르게 전개되지 않고,

관련 인물들의 알리바이를 조사하며 각 인물들의 개인 사정이 자세히 드러나 있다.

인간적인 면모를 많이  부각하려 한 것 같다.

근데 난 이런거 기대한 게 아니라서 좀 속 터지는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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