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Libris 2005-07-07  

아직 자세히 살펴보진 못했지만...
짬나는대로 와서 둘러 보도록하지. 지금 신승훈의 노래를 LP('미소속에 비친 그대', '두번째의 사랑', '날 울리지마' 수록 앨범)로 듣고 있는데 앳띤 신승훈의 모습이 귀엽더군. 1990년 한창 감수성이 예민할때 좋아라한 노래들을 다시 들으니 말랑말랑해진 감정들. 이쯤되면 그건 사춘기가 아니라 갱년기라고 한소리 하겠다...^^ 당시 군복무 중이던 친구 백병교가 작사.곡한 '그대의 마음'이란 노래로 위안을 얻으며 오늘 하루를 버텨야겠어. '그대의 마음' (백병교 작사.곡, 신승훈 노래) 그대의 마음은 아침햇살 같은것 언제나 나의 창가에 와서 나를 비추네 어둔 나의 방을 환하게 하네 나의 그 마음은 아침이슬 같은것 언제나 그대의 햇살에 내맘을 녹이네 아침이 가면 사라질지라도 지금 그대 사랑 안에 있으면 난 우울하지 않아요 아침이 다시 내 창가에 다가와 내 맘 비출텐데 영원히 그대 사랑안에서 내맘이 머무르도록 그대 내 창을 비춰주오 다가오는 아침에도 지금 그대 사랑안에 있으면 난 우울하지 않아요 아침이 다시 내 창가에 다가와 내 맘 비출텐데 영원히 그대 사랑안에서 내 맘이 머무르도록 그대 내 창을 비춰주오 다가오는 아침에도 영원한 사랑이 감싸는 그런 햇살로 워~ 나의 창을 비춰주오
 
 
무탄트 2005-07-08 1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같이 우울함이 무겁게 내 머리를 짓누르는 날, 그런 나의 우울함을 감싸주는 노래군. 흐흐흐
근데 이 노래를 지은 백병교씨란 사람이 진정 그대 친구인가? 오~ 정말 맬랑꼴리하군.
오늘 좀처럼 전화하지 않는 친구가 친히 전화를 했길래 아침부터 무슨 일인가 했더니, 지금 런던에 테러가 나서 난리가 났다면서 나보고 못간다면서 몹시 기뻐하더군. 내 생각엔 한번 테러가 난 곳은 다시 나지는 않을 것 같으니 오히려 안전할 것 같은데. 어쨌거나 난 맨체스터로 입국할테니, 나의 계획엔 변동사항없음. 다만 이번 주말에 고향에 내려가서 부모님께 전후사정을 말씀드려야 하는데, 이 런던테러 사태가 행여나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될까봐 걱정됨.
또 내 생각엔 우리 나라도 별로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