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태어나면서.. 매 순간이 갈등의 순간이었어요.. 아이가 아플때.. 언제 병원을 가야할지.. 해열제를 먹여야 할지.. 수많은 갈등이 생기고 갈림길을 맞이하게 된답니다.. 이런 작은 것들에도 이러니.. 아이의 진로나 커다란 인생 문제에 부딪히게 될때.. 과연 적절한 판단을 할 수 있을지.. 정말 걱정이 되더라구요.. 저 같은 걱정을 한 엄마들이 많은지.. 선배 맘들의 조언을 들을 수 있는.. 멋진 책이 나왔네요..ㅎㅎ 네 안에 아이를 가두지 말라.. 지금 알고 있는 것을 그 때의 엄마가 알았더라면.. 요 책은.. 엄마가 자기 자신에게 보내는 편지, 아이에게 보내는 편지.. 이렇게 두통의 편지를 14분의 엄마들이 쓴 책이랍니다.. 편지 형식이라 쉽게 읽혀지는 장점이 있고.. 또 엄마로의 마음 가짐도 다질 수 있는 그런 책이었어요.. 첫번째 엄마로는 금나나의 어머니였어요.. 금나나는 하버드대 출신의 미스코리아로 유명하지요..ㅎㅎ 똑똑하기도 하고 이쁘기도 하니.. 정말 딸 가진 엄마들의 바람인 딸이지 싶어요.. 금나나의 어머니는 코이라는 물고기의 예를 들며 자신에게 편지를 썼는데.. 저도 너무나 인상적이었어요.. 코이라는 물고기는 작은 어항에서 키우면 5센치, 수조관에서 키우면 25센치 강물에서 자라면 120센치까지 자란답니다.. 내 안에 아이를 가두면.. 더 커질 수 있는 아이를 작게 만든다는 의미겠지요.. 아주 인상깊게 마음속에 깊이 담았어요..ㅎㅎ 또 TV에서 많이 봤던 자폐 수영선수 진호 어머니의 절망스런 상황.. 일반 학교에 보내고 싶었던 절절한 엄마의 마음이 느껴졌었답니다.. 다른 아이와 다른다는 것 자체를 받아 들이기 힘들었을 터인데.. 그것을 받아들이고.. 또 멋진 수영선수로 만든 정말 멋진 엄마였답니다.. 또 세계를 들어올린 장미란 선수의 어머니 글.. 다이어트로 장미란과 신경전이 있었답니다.. 요즘처럼 외모지상주의 사회에서 무척이나 공감이 갔었지요.. 어린 아이들에게도 날씬해야 한다는 말을 하고 살고 있으니 말이지요.. 하지만 아이는 자신의 소망을 찾으면 그 꿈을 향해 자연스럽게 쫒는다는 말도 아주 인상 깊었답니다.. 한 아이의 보모가 되고서야.. 좋은 부모가 되는 것이 가장 어려운 거라는 걸 알게 되었답니다.. 올바른 부모가 되는 것을 알려주는 학교가 있음 좋겠다 싶었지요..ㅎㅎ 이 책으로 선배 엄마들의 조언을 미리 볼 수 있어 넘 좋았답니다.. 좋은 부모가 되는 첫 발을 내딛은 듯 하고.. 더욱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도 많이 했답니다..^^
이태수 화가의 아기그림책 이야기~ 그 세번째 이야기.. 만져봐불어봐..ㅎㅎ 두번째 이야기까지 보면서 감탄 감탄 하며 봤지요.. 세트 시리즈중 마지막 이야기 만져봐 불어봐.. 변신책을 보것습니다~ 어찌 변신하누? 보기에는 참~ 평번해 보이는 이책..ㅎㅎ 어디 한장 넘겨 볼까? 하고 넘겨 봤더니.. 여린 고사리가 처음을 장식합니다.. 그리고 옆장을 한장 더 펼치니.. 옆으로 길어지네.. 오.. 위로 펼치고 아래로 펼쳐지네..ㅎㅎ 우와~ 이게 이렇게 쫙~ 펼쳐지는 변신 책이네요..ㅋㅋ 속에 또 한번 책이 나온답니다.. 다 펼치니 넘 넘 멋지지요? 그리고 자세히 들여다 보면 얼마나 이쁜 그림들인지요.. 예쁜 보라색 꽃... 작은 솜털까지 보송보송 잘 표현되어있는 이꽃의 이름은.. 동강할미꽃 이랍니다..ㅎㅎ 할미꽃이 아니라 동강할미꽃.. 이태수화가에게 왜 할미꽃이 아니고 동강할미꽃이냐고.. 이리 어려운걸 했냐 질문을 하니.. 그냥 있는 것을 그렸다고 하셨다네요.. 우리 산천에 나는 꽃이라 더 정감이 갑니다.. 어떻게 접어야 하나~ 울 꼬맹이 이태수 화가의 요 책들을 어찌나 좋아하는지..ㅋㅋ 첨에는 주로 이렇게 만지고 접고 펼치는걸 넘 넘 좋아했답니다.. 열심히 펴고 열심히 차례대로 접어보고..ㅎㅎ 이 책은 차례대로 접어야 이쁘게 잘 접혀서 신경써서 접고 있어요..ㅋㅋㅋ 넘 이쁜 3권의 책.. 다 하나같이 어찌나 재미나게 구성이 되었는지요.. 3권씩 3가지의 시리즈가 있는데..ㅎㅎ 다른 책도 보고 싶은 마음이 넘 넘 강해졌어요.. 모두 보드북이라 여러번 접고 펼쳐도 끄떡없어 넘 좋은 책이었답니다.. 이태수님의 정성에 감사드립니다~^^
이태수 생태화가의 두번째 이야기~ 너는 무얼해? ㅎㅎ 제목도 참 이쁘지요? 이쁜 복수초가 눈사이를 비집고 피어나고 있답니다.. 금새 꽃잎이 눈앞으로 다가올 거 같은 그 두번째 이야기~ 우와~ 정말 넘 생생해.. 너는 무얼해는 이렇게 펼칠 수 있는 병풍책이랍니다.. 병풍처럼 쭉~ 펼쳐서 볼 수도 있구요.. 또 특이하게 앞면 다 보고 뒷부분부터 넘기면 또 책처럼 볼 수 있답니다.. 아주 어린 아가들이라면 잠든 아기를 둘레로 빙~ 둘러줘도 참 좋을 듯 해요~ 딱다구리가 아니고 쇠딱다구리~ 정말 디테일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ㅎㅎ 우리나라에서 살고 있는 정말의 동물들이라 더 신기한듯 해요.. 또 늑대거미.. 소금쟁이처럼 물 위를 다니는 거미가 있다는거.. 오우~ 첨 알았답니다..ㅎㅎ 거미줄을 치지 않고 늑대처럼 잡아 먹나 봅니다~ 표지에 나왔던 복수초.. 꽃을 이쁘게 피웠지요..ㅎㅎ 맨 마지막에는 나왔던 주인공들을 정리해 주었어요.. 보자 마자 우와~ 하네요..ㅋㅋ 병풍책은 아주 신기하죠~ 펼치면 쭉~ 늘어나니 말이지요..ㅎㅎ 울 아이 펼쳐 보고는 우와~ 합니다..ㅋㅋㅋ 그러면서 열심히 펼쳐서 보고 열심히 다시 접고.. 일단 재미나니 아이가 더욱 좋아하고.. 늑대거미를 보며 저와 함께 신기해 했답니다.. 아이들에게 중요한 것은 일단 흥미~ ㅎㅎ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만들고 싶으면.. 일단 책이 재미나야 하죠.. 이태수님의 아기그림책은 정말 아이들 흥미를 이끌어주는 책이다 싶어요.. 흥미를 느끼게 해주고.. 또 간단한 특징을 알 수 있도록 해주니.. 넘 넘 좋았던 책이랍니다~ 다음 책도 커밍쑤운~^^
울 5세 꼬맹이 공주님.. 더 어렸을 적 부터 잠 자기 싫어하면.. 괴물이 올 시간이다~ 하면 언능 자곤 했지요.. 요즘도 괴물이 나오는 시간이다.. 치카치카하자~ 하면 언능 한답니다..ㅎㅎ 넘 겁을 주어서 간혹 무섭다고 할 때가 있지요.. 귀신이나 괴물에 대한 무서움을 가진 아이라면 꼭 한번 보여줘야 할.. 유령의 집에 놀러 오세요..ㅎㅎ 그 유쾌한 이야기 함께 보세요~ 유령은 무섭나요? 표지가 참으로 특이하다 생각되죠? 전 판화를 찍어 놓은게 아닌가 했어요.. 까맣게 나오는 주인공과 배경.. 그리고 그에 대비되도록 하얀 유령..ㅎㅎ 소녀가 이사를 오게 되었어요~ 그런데 그곳은 유령이 사는 유령의 집이었어요..ㅎㅎ 헌데 이 소녀도 평범한 소녀가 아니었지요.. 바로 꼬마 마법사 였데요.. 귀엽게 모자쓰고 빗자루 탄 모습이 넘 귀엽지요?ㅎㅎㅎ 이사온 꼬마 마법사는 유령들은 하나씩 잡습니다.. 무서워 하지도 않고 말이죠.. 사실 유령들 표정을 봄.. 무섭다는 생각도 안들죠.. 오히려 깜찍하기 까지..ㅋㅋ 꼬마 마법사가 유령을 잡아서 세탁기에 돌려 빨랫줄에 유령들을 널었어요..ㅎㅎ 참~ 청량한 느낌이..ㅋㅋㅋㅋ 나머지 유령은 식탁보로도 쓰고 소파보로도 사용하고.. 그리고 두마리 유령은 이불로도 사용한답니다..ㅎㅎ 넘 넘 유쾌하고 깜찍한 이야기죠?ㅎㅎ 평온하게 유령이불을 덮고 자는 모습이 넘 이뻤답니다~ 유령을 널었어요~ 유령이 무섭다고 생각하는 울 아이.. 괴물하고 같은 거라고 알고 있겠지요..ㅎㅎ 세탁기에 유령을 빤다고 어찌나 좋아하는지요..ㅎㅎ 빨래를 너는 것도 좋아하고 말이지요.. 넘 넘 유쾌한 내용이라 아이도 저도 넘 재미나게 읽었지요.. 어느 정도의 무서움을 느끼는 것도 중요하지만.. 과도하게 무서움을 느끼면 안되겠지요.. 사실 울 꼬맹이 요즘 좀 무섭다는 말을 많이 한답니다.. 유령의 집에 놀러오세요를 읽으면서 유령이 꼭 무서운 것만은 아니라는거.. 알게 되었을거란 생각이 드네요..ㅎㅎㅎ^^
동물이나 자연에 대해서 알려 주고 싶을때.. 가장 좋은 방법.. 바로 직접 보여주는 것이지요.. 산과 들 바다로 아이와 함께 다니면서 체험하게하고 만져 보게 하고.. 이게 가장 큰 학습이 될거라는거 모두 다 알지요.. 하지만 그게 쉽지가 안은 현실.. 이런 저같은 부모를 위해 이태수님이 멋지고 섬세한 생태 그림책을 만들어주셨네요.. 그 아름다운 그림 함께 구경 하세요~ 만지고 싶은 이 느낌.. 누구의 꼬리일까?는 플랩북이랍니다.. 꼬리 부분을 먼저 볼 수 있도록 해 놓고.. 펼치면 전체가 보이도록 구성을 했지요.. 아이들 플랩북 좋아한다는거 다 알죠? 펼쳐 보면서 호기심도 더욱 생기고 말이죠.. 꼬리치도롱뇽의 상세 사진.. 정말 넘 넘 멋지죠? 전 요고 보고 완전 홀딱 반했다는거 아니겠어요.. 어쩜 이리 생생할까요.. 도롱뇽이 살아 있는거 같고.. 실제 눈으로 본 것보다 더욱 세세하게 그렸다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_@ 꼬리를 보고 동물을 유추해 보는 것인데요.. 울 아이 까만 돼지를 첨 봤나 봐요..ㅎㅎ 이 돼지를 보고는 계속 멧돼지라고 하더라구요...ㅋㅋㅋ 더 많은걸 보여주지 못한 제 탓입니다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길고양이.. 어쩜 저리 색이 혼합이 많이 되었는지..ㅋㅋ 사실 요런 길고양이들 환영받지 못하는데 그림에서는 넘 사랑스러워 보이더라구요.. 친구가 필요한 눈길의 고양이예요..^^ 이건~ 멧돼지야 멧돼지~^^;; 처음 책을 보던날.. 까만 돼지를 보더니.. 멧돼지 랍니다.. 제가 그건 까만 돼지야~ 했더니 똥고집.. 멧돼지야~ 하더라구요..ㅋㅋ 멧돼지와 차이점을 보여주도록 다른 책도 찾아 봐야지 싶었어요.. 아이 24개월쯤 되었을때 자연관찰을 들여줬지요.. 실사로 되어있는 전집이었구요..ㅎㅎ 물론 장단점이 있지요.. 세밀화의 장점은 정말 사진으로 볼 수 없는 것을 볼 수 있다는 것이죠.. 그리고 좀 더 부드러운 느낌이라 어린 아이들에게 거부감 없이 보여줄 수 있구요.. 아기그림책이라는 제목처럼 정말 아이들이 좋아할 그림과.. 플랩형태로 되있어 흥미를 더욱 끄는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