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가 다르 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은 참 많은 시행착오 끝에 알게 되는 듯 합니다..ㅎㅎ 결혼 하신 분들이라면.. 그 서로 다름이 싸움이 되기도 한다는 거 아실거라 싶어요.. 서로를 이해해 가는 과정에서 행복과 즐거움을 느끼고.. 다른 것이 이상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아이 수준에서 재미나게 알려주는 책.. 우리 학교에 이상한 친구가 전학왔어요~~^^ 왜 이상 할까? 표지를 보니.. 동그란 안경에 하얀 피부의 남자 아이가 서 있습니다.. 아마도 저 아이가 주인공 이겠지요? ㅎㅎ 그 아이는 이제 막 전학을 온 마샬이었어요~ 책은 내 입장에서 마샬을 살펴보며 이야기를 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는데요~ 마샬과 아이는 너무나 다릅니다.. 노트를 펼쳐놓은 책상 풍경부터가 다르죠~ 마샬의 완벽한 성격이 보이죠? ㅋㅋㅋ 온갖 필기구와 비밀이 한 가득 담겨 있을 듯한 노트~ 거기다 마샬은 나와 팔 색도 다릅니다.. 팔에는 뭔가 나있기도 하고 말이죠~ 점심때 먹는 것도 다르고.. 마샬은 아무래도.. 우리 학교와 어울리지 않는다고 아이는 생각을 하게 되어요~ 그러던 어느날.. 마샬의 생일이라.. 반 아이들은 모두 마샬 집에 초대를 받게 됩니다.. 아이는 너무나 재미 없을 거라는 상상을 하며.. 억지로 마샬의 집을 갑니다.. 그런데.. 어쩐 된 일인지.. 마샬의 집에는 온통 재미난 것이 가득합니다. 아이는 너무나 재미나게 놀았어요~ 집으로 돌아 오는 길.. 아이는 엄마에게 아주 즐거웠다고 말을 해요..ㅎㅎ 이제 아이도 마샬을 좀 더 이해하게 되었지요.. 다른 것은 나쁜 것이 아니라는 것.. 알게 되었겠지요? 다른 것은 나쁜 것이 아니야~ 요즘 또래 집단을 형성하고 있는 울 공주님은... 시기적으로.. 슈퍼 자아 시기를 지나고 있는 듯 합니다.. 물론 요 또래 아이들이 대부분 그렇겠지요..ㅎㅎㅎ 뭐든 자기가 하는 것이 옳으며.. 그것이 세상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것이지요~ 이런 아이에게 요 책은 참 딱인 거죠..ㅎㅎ 새로운 친구 마샬을 통해서.. 나와 다른 친구를 이해해 주어야 함을 어렴풋이 느끼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얼마전에 지하철에서 아이가 이쁘다고 만진 할머니에게.. 남의 새끼 만지지 말라며.. 막말과 폭행을 했던 엄마가 있었답니다.. 이것은 모두 나와 다른 남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생긴 일이 아닐까 싶어요.. 그리고 그 다름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지 못한 것이죠.. 울 공주님이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살고.. 또 그 속에서 행복을 느끼길 바랍니다~^^
우리의 지구가.. 아프기 시작한 것은 어느 때 부터 일까요? 요즘 정말 과속화되는 온난화가 몸으로 느껴지고 있지요.. 작년에 비해서도.. 두달이나 빠른 불볕더위.. 우리의 지구를 위해서 무엇을 해야할까요? 갑자기 책상위에 있는 종이컵이 마냥 부끄럽기만 합니다.. 인과응보 일까요? 지구의 고백은 올컬로로 된 화보집 같답니다.. 그림만 보고도.. 아.. 이런 이라는 말이 나오지요.. 여러 자연 현상에 대한 이야기를 볼 수 있음이 목차에 나옵니다.. 그 중 첫번째 이야기.. 얼마전에 있었던 일본의 지진과 쓰나미 이야기.. 책이 나온지 얼마 안된 다는 것이 느껴지죠.. 일본의 지진은 아직도 휴유증을 격고 있는지라.. 정말 마음에 많이 와 닿았어요.. 지진대가 어떻게 발생되는지도 보여주고.. 중간에 아하~~ 요런 팁이 있는데요.. 짧은 글로 알짜 팁을 얻을 수 있더라구요~ 지진이 났을 때 어떻게 피해야 하는지도 알려 주고.. 쓰나미 라는 말이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아이들에게 지구에서 가장 크고 가장 위험한 파도라고 풀어주어 설명을 해 줍니다..ㅎㅎ 화산의 저 검은 연기.. 정말 대단하죠.. 앞에 차가 어찌나 위태해 보이는지요.. 그리고 기후 변화에 따른 지구 환경의 위험.. 빙하가 녹고.. 지구가 온난화 되면서.. 점점 녹은 빙하로.. 해수면은 점점 높아지고.. 영화 워터월드에서 처럼.. 그런 일이 일어 나는 것은 아닐까.. 생각이 들더라구요.. 울 아자씨는 이 책을 보며.. 그랬어요.. 이야~ 잘 만들었다.. 울 공주님은 그랬어요.. 이거 집 무너진거야? 저는.. 하아... 였습니다.. 우리의 지구가.. 넘 위태롭다는 생각이 들어서 나온 한숨이죠.. 지구의 고백은 너무나 슬펐고.. 아팠습니다.. 우리 모두 노력해 보아요.. 조금 더 절약해 보기로.. ^^
날씨가 정말 푹푹~ 찌는 듯 합니다.. 오늘은 그나마 비가 조금 내리니 덜 하죠..ㅎㅎ 이렇게 더울 때는 바다가 절로 생각 나는 데요.. 곰과 닭도 마찬가지 였나봐요.. 사이 좋은 두 친구의 바다로 향하는 여행.. 서로를 의지해 곰과 닭의 즐거운 여행이 시작 됩니다~ 어떤 여행 이었을까요~ 서로를 보듬어 주는 특별한 여행 표지가 넘 시원하죠..ㅎㅎ 보기만 해도 시원한 느낌이 절로 드는 파란 바다.. 거기의 신나게 춤을 추고 있는 곰... 그리고 닭~ 오늘은 두 친구가 바다로 여행을 가기로 한 날이예요.. 곰은 아침 일찍부터 서두릅니다.. 반면 닭은 좀 시큰둥 하지요..ㅎㅎ 곰과 닭이 길을 나서는데.. 여기저기 이상한 소리가 들려요.. 그 때 마다 닭은 놀라서 저건 뭐지? 하고.. 곰은 닭을 안심시켜 주는 말을 합니다~ 그러면서 조금만 더 가면 된다고 닭의 마음을 달래 주어요~ 그렇게 몇번의 고비를 넘기고 드디어 바다에 도착한 두 친구..ㅎㅎ 곰은 너무나 신이나서 바다에 풍덩 빠져 봅니다~ 아.. 그런데 커다란 파도가 곰을 덮쳐요~ 곰은 너무나 무서웠나 봐요.. 집에 가고 싶다고... 이제는 곰이 칭얼 대기 시작해요.. 집에 가고 싶어~~ 울먹이는 곰에게 닭은 위로의 말들을 해 줍니다.. 갈 때와는 반대 상황이지요..ㅎㅎ 이렇게 서로에게 의지가 되어주는 곰과 닭~ 드디어 집에 도착합니다.. 참 편안한 얼굴이지요..ㅎㅎ 이 여행이 즐거운 이유는 꼭~ 바다가 시원해서만은 아닌 듯 합니다.. 서로를 위해주는 두 친구가.. 서로의 마음을 위로해 주며 함께 한 여행이라서 더욱 의미가 깊지 싶어요~ 난 놀이공원~ 수영장 가고싶어~ 울 공주님에게 어디를 여행하고 싶냐고 물으니.. 놀이동산.. 놀이방.. 수영장 이랍니다.. ㅡㅡ; 그 동안 워낙 밖에 안 나갔다는 증거죠..ㅋㅋ 주로 안전한 실내에서 놀았던 터라.. 이런 곳만 있다고 생각을 하나봐요.. 에고.. 이번주 토요일에 엄마 아빠와 제주도 가기로 되어있는 공주님.. 아주 들떠 있지요.. 물로 저도 그렇구요.. 곰과 닭이 서로를 위해주며 여행을 한 것처럼.. 우리 가족도 그런 맘으로.. 즐거운 여행을 해 보려고 해요..ㅎㅎ 그리고 울 공주님에게.. 정말 마음을 나누고.. 서로의 마음을 보듬어 줄 수 있는 친구가 생겨나길 바랍니다~ 친구라는 존재가 얼마나 위안이 되는지.. 울 꼬맹이도 알겠지요.. 세상은 함께 살아가는 것... 그리고 다정한 친구가 있으면 두려울 것이 없다는 것.. 곰과 닭의 특별한 여행으로 배워 봅니다~^^
우리나라는 역사가 긴 만큼.. 많은 위인이 있다 싶습니다..ㅎㅎ 하지만.. 우리가 알고 제대로 알고 있는 위인이 몇이나 될까 싶기도 합니다.. 그저 국사를 배우며 겉 핱기 식으로만 알았던 위인들의 이름이 머릿속을 뱅뱅 돌기만 합니다.. 우리나라 문호개방 시절의 복잡한 이야기를 김옥균이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펼친 책이 나왔네요.. 김옥균이라는 인물에 대한 깊이있는 이해와 또 역사에 대한 인식을 심어줄 책이다 싶어요~ 어떤 구성이냐면요~ 혼돈의 시대가 낳은 풍운아~ 라는 부재가 있습니다.. 시대 상황이 워낙 폭풍우 같았기에 이런 부재가 붙지 않았나 싶어요..ㅎㅎ 책장을 넘기니.. 여러 조선시대의 그림들을 볼 수 있었어요~ 연경당에서 헤어지다~ 라는 글을 시작으로 이야기가 시작이 됩니다.. 김옥균의 초상화 인듯한 사진을 볼 수 있었는데..ㅎㅎ 한복 곱게 입고 서양 의자를 짚고 있는 모습이 마냥 이체롭게 느껴졌어요~ 책 중간 중간에 팁처럼 여러 이야기를 볼 수 있어요~ 세도정치에 대한 이야기도 짚어주어 글의 흐름을 이해하기 쉽도록 되어있었구요.. 또 여러 초상도 볼 수 있었답니다~ 책의 변 쪽에는 짧막한 이야기로 흥미를 돋우어 주기도 하고.. 시대의 지도를 보여주기도 해서 김옥균의 처한 상황이나 행보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했어요~ 마지막 김옥균의 허망한 죽음까지.. 숨가쁘게 한 사람의 일대기를 볼 수 있었답니다.. 책 맨 뒷편에는 탄생부터 지나온 행적을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해 주었어요~ 갑신정변을 일으켰던 김옥균.. 3일 천하로 끝나서 개혁에 실패 했지만.. 나라의 개혁을 꾀했던 김옥균의 커다란 야망은 참 멋지단 생각이 들었어요.. 솔직히 교과서로만 보았단 김옥균은 그리 멋진 인물은 아니었는데요.. 요 책을 읽고는 정말 시대를 개혁하고 싶어하던 개혁가 였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답니다.. 아이세움 위인 시리즈~ 계속 기대가 됩니다~^^
아이가 자라면서.. 정말 간절하게 바라는 소망이 하나씩 생기겠지요.. 어느날 문뜩.. 돌아 보며.. 너무나 간절해서 친구도 보이지 않는 시간이 올 수도 있죠..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 그것을 되돌아 볼 수 있도록 해 주는 이쁜 책이 나왔답니다.. 펭귄의 간절하고 간절했던 소망.. 하지만 그것이 진정 원하던 일이었던가.. 소년과 펭귄의 이야기로 그 깊은 마음 속을 들여다 봅니다~ 날고 싶어.. 어느날 갑자기.. 귀여운 펭귄과 소년.. 둘의 사이가 참.. 다정 스러워 보이지요..ㅎㅎ 어떤 이야기가 들어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두 친구가 있었어요.. 펭귄과 소년.. 둘은 항상 함께 했어요.. 이것 저것 함께 하는 모습이 참 즐거워 보이지요.. 저 게임은 둘만 아는 게임인가 봅니다.. 그러던 어느날.. 펭귄은 한 가지 소망을 갖게 되었어요.. 바로 날고 싶다는 소망이었지요.. 이리 저리 연구를 하였지만.. 펭귄이 날 방법은 없는 듯 합니다~ 그러던 중 펭귄은 서커스 단에 들어가게 되어요.. 바로 인간 대포알이 되는 것이지요..ㅎㅎ 펭귄은 문뜩 소년이 생각납니다.. 그리고.. 소년은 펭귄은 찾아 헤매다.. 펭귄이 어디 있는지 알게 되어요~ 펭귄을 찾은 소년은 높이 높이 날아간 펭귄을 받아 줍니다.. 소년이 물었지요.. 하늘을 나는 기분이 어땠냐고.. 하지만 하늘을 날며 깨달았지.. 내가 날 수 없었던 것은 나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었어... 라고 펭귄이 말합니다.. 참 많은 의미를 담고 있는 말이죠? ㅎㅎ 열심히 보아 주네요~ 펭귄과 두 친구의 진한 우정도 참 감동스럽지만.. 펭귄이 말한 그 미묘한 말을 울 공주님은 어찌 느꼈을까요.. 날고 싶어~ 라고 말하는 펭귄은... 곧 보여질 울 아이의 미래의 모습인 지도 모르겠어요.. 엄마 곁을 떠나서 더 날고 싶어 할 날 말이죠.. 혼자 어떤 것을 해 보고 싶냐는 엄마의 질문에.. 밥을 혼자 먹고 싶다고 말한 공주님... ㅋㅋㅋ 아름다운 꿈을 꾸고... 아름다운 우정을 나누며 자라길 바랍니다.. 그리고 자신이 진정 무엇을 바라는지도 알아 가는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울 아이가 읽는 아름다운 이야기 속에서 아이는 자연스럽게 그것을 느낄 수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