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에 이상한 친구가 전학 왔어요 - 2022 개정 교육과정 초등 국어 1학년 2학기 교과 수록 도서 아이세움 그림책 저학년 38
데이비드 매킨토쉬 글.그림, 최지현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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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가 다르 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은 참 많은 시행착오 끝에 알게 되는 듯 합니다..ㅎㅎ
결혼 하신 분들이라면.. 그 서로 다름이 싸움이 되기도 한다는 거 아실거라 싶어요..
서로를 이해해 가는 과정에서 행복과 즐거움을 느끼고..
다른 것이 이상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아이 수준에서 재미나게 알려주는 책..
우리 학교에 이상한 친구가 전학왔어요~~^^


왜 이상 할까?

표지를 보니.. 동그란 안경에 하얀 피부의 남자 아이가 서 있습니다..
아마도 저 아이가 주인공 이겠지요? ㅎㅎ
그 아이는 이제 막 전학을 온 마샬이었어요~


책은 내 입장에서 마샬을 살펴보며 이야기를 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는데요~
마샬과 아이는 너무나 다릅니다.. 노트를 펼쳐놓은 책상 풍경부터가 다르죠~
마샬의 완벽한 성격이 보이죠? ㅋㅋㅋ
온갖 필기구와 비밀이 한 가득 담겨 있을 듯한 노트~
거기다 마샬은 나와 팔 색도 다릅니다.. 팔에는 뭔가 나있기도 하고 말이죠~


점심때 먹는 것도 다르고.. 마샬은 아무래도.. 우리 학교와 어울리지 않는다고
아이는 생각을 하게 되어요~


그러던 어느날.. 마샬의 생일이라.. 반 아이들은 모두 마샬 집에 초대를 받게 됩니다..
아이는 너무나 재미 없을 거라는 상상을 하며.. 억지로 마샬의 집을 갑니다..
그런데.. 어쩐 된 일인지.. 마샬의 집에는 온통 재미난 것이 가득합니다.
아이는 너무나 재미나게 놀았어요~


집으로 돌아 오는 길.. 아이는 엄마에게 아주 즐거웠다고 말을 해요..ㅎㅎ
이제 아이도 마샬을 좀 더 이해하게 되었지요..
다른 것은 나쁜 것이 아니라는 것.. 알게 되었겠지요?


다른 것은 나쁜 것이 아니야~

요즘 또래 집단을 형성하고 있는 울 공주님은...
시기적으로.. 슈퍼 자아 시기를 지나고 있는 듯 합니다..
물론 요 또래 아이들이 대부분 그렇겠지요..ㅎㅎㅎ
뭐든 자기가 하는 것이 옳으며.. 그것이 세상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것이지요~


이런 아이에게 요 책은 참 딱인 거죠..ㅎㅎ
새로운 친구 마샬을 통해서.. 나와 다른 친구를 이해해 주어야 함을 어렴풋이 느끼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얼마전에 지하철에서 아이가 이쁘다고 만진 할머니에게..
남의 새끼 만지지 말라며.. 막말과 폭행을 했던 엄마가 있었답니다..
이것은 모두 나와 다른 남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생긴 일이 아닐까 싶어요..
그리고 그 다름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지 못한 것이죠..
울 공주님이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살고.. 또 그 속에서 행복을 느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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