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친구를 사귄날] 겁쟁이 다람쥐 친구사귀기~

처음으로 친구를 사귄 날 ㅣ 성장그림책 처음으로 3
멜라니 와트 글.그림, 윤영 옮김 / 내인생의책 / 2011년 9월



유아기 아이들에게 중요한 것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제가 보는 기준이지만요..ㅎㅎ 부모의 사랑은 당연한 것이고..

살살 사회활동(어린이집, 유치원)을 하면서 다른 사람과 교류 하는 것..

정말 중요한 것이지 싶습니다.. 아이가 유치원을 가기 싫어 하는 이유..

가만히 물어 보고 짚어보면.. 친구와의 관계 때문이랍니다..

반면.. 유치원 가고 싶다며 조른다면.. 원만한 친구 관계가 형성되고 있는 거다..

하는 저의 개인적 생각입니다..ㅋㅋ

친구를 사귀는 것이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니라 즐거운 것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책

처음으로 친구를 사귄 날~

정말 잘 되었지 뭐야~

표지의 다람쥐는 아주 개구장이처럼 보여서 소심하다가나 겁쟁이일꺼라고 생각이 안되죠..ㅎㅎ

하지만 이 다람쥐는 겁쟁이라서 친구가 없답니다..

뭐.. 우리 아이들 역시도 처음에는 친구 사귀기를 두려워 하니.. 다람쥐와 같겠지요..

다람쥐는 손가락을 물릴까봐 무서워서 친구를 사귈 수 없다합니다~

겁쟁이 다람쥐가 물릴까봐 무서워 하는 동물을 보면..ㅎㅎ 참 재미나죠? ㅎㅎ

숲에 사는 다람쥐는 기껏 만나봐야 토끼정도 만날텐데.. 걱정이 넘 지나친 것이지요..

다람쥐는 친구가 없어서 혼자 노는 법을 많이 안답니다..

그래도 심심할 꺼예요.. 그죠?

그러던 어느날 다람쥐가 조금 용기를 내어 새로운 친구를 사귀어 보려고 합니다..

상대로 고른 것은 금붕어..ㅎㅎ 100% 완벽한 친구의 조건을 갖추었다네요..

친구에게 좋은 첫 인상을 심어 주기 위해서 작전도 짜고~

금붕어가 있는 분수대까지 가는 길을 작전 짜는데..ㅋㅋ

마치 이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 같이 느껴지는 작전입니다..

금붕어를 향해 가는 중.. 강아지 한 마리가 다람쥐를 쫒아 옵니다..

무서웠던 다람쥐는 죽은 척하고 있었지만.. 강아지는 2시간 뒤에도 다람쥐 옆에서

지켜보네요..ㅎㅎ

결국 다람쥐는 강아지와 친구가 됩니다.. 100% 완벽하진 않지만 83% 완벽한 친구래요..

멍멍이 냄새는 방향제로 해결을 하였다네요.. ㅋㅋ

왜 친구가 없어? 심심하게?

울 공주님은 다람쥐가 이해가 안가나 봐요..

친구가 없으면 심심하다면서 말이지요..ㅎㅎ 곧 7살이 되면 새로운 유치원에 다녀야

할텐데.. 그럼 울 공주님 용기를 내서 친구를 사귈 수 있을까요? 아.. 걱정..ㅎㅎ

친구와의 교류가 즐거워진 공주님.. 다람쥐처럼 용기를 내어 보길..

토끼가 뭐가 무섭냐며 책을 보십니다..ㅎㅎ

다른 유치원에 가면 본인도 분명 다람쥐처럼 될테면서..

요 책을 보여주면서 몇달 후 공주님이 겁쟁이 다람쥐가 되지 않도록 계속 이야기

해줘야겠다 싶었답니다.. 먼저 손 내밀고 친하게 지내도록 말이지요..

겁쟁이 다람쥐는 무서워서 친구를 사귀지 못했어요..

책에서는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물릴까봐라고 했지만...

실제 생활에서의 마음 아픔이나 속상함 등을 표현한 것이겠지요..

100% 완벽한 친구란 없다는 것을 알려주기도 하는 책이었어요..

때로는 친구가 맘에 안 들 수도 있고.. 또 넘 좋을 수도 있고..ㅎㅎ

사회적 관계를 하나씩 늘려가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싶었답니다~ ^^

[아빠 말 태워줘] 맨 마지막에 누구등에 탔게?

아빠, 말 태워줘!
미우라 타로 글.그림, 김숙 옮김 / 북뱅크 / 2011년 10월



울 공주님 6살.. 아빠 말을 탄적이 있던가요..ㅎㅎ

곰곰 생각해도 별로 생각이 안납니다.. 겁이 많아 그렇기도 하지만..

아빠가 다정하게 안 놀아 주는 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아빠와 아이의 교감을 이끌어 내는 정말 이쁜 책이 나왔답니다~

아빠, 말 태워줘!

우와~ 누구 누구 등에도 타네~

요 책의 주 연령대는 4세 미만 아이라고 생각이 들어요..ㅎㅎ

글은 아주 짧고 간결하게 구성이 됩니다.. 아빠 말 태워줘~ 아이가 하니

좋아! 어서 타. 하고 아빠가 시원스럽게 말을 합니다~

아이를 태운 아빠 둘이 신나게 가는데. 곰을 발견 합니다~

곰에게 우리 말 태워줘~ 합니다..ㅎㅎ 단순하면서도 반복적인 말로 말 배우기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아주 좋겠다 싶어요~

곰도 선뜻 어서 타~ 합니다.. 녹색 반달곰이죠? ㅋㅋ 타고서 신나게 갑니다..

누굴 만났을까요? 커다란 말도 만나고 더 커다란 코끼리도 만나고~ 그리고~~

더더더 커다란 공룡도 만난답니다..ㅎㅎ

일본 작가들은 공룡을 참 좋아한다 싶어요.. 많이 등장하지요.. ^^

저렇게 이쁜 핑크색 공룡이라면 저도 정말 꼭 만나 보고 싶지 뭐예요..

울 공주님 핑크색 워낙 좋아하는지라.. 요 공룡보더니 넘 좋아 하더라구요..ㅎㅎ

아빠에게 말 태워 달라고 하자~

공주님 요즘 혼자 읽기 하는 중인지라.. 짧은 문장의 책이 아주 딱 이랍니다..ㅎㅎ

몇 문장 되면 부담스러워 하는데.. 요책은 넘 즐겁게 잘 읽어요..ㅋㅋ

아빠 말 태워줘~ 하면서 읽더니 대뜸 왜 반말이야? 이럽니다..

아빠 말 태워줘요~~~ 해야지 하면서 책을 보네요..ㅎㅎ

귀여운 아기와 아빠의 이야기라 더욱 즐거워 해요..

마지막에 나오는 핑크 공룡은 더더욱 좋아 하지요.. ^^

아빠와 아이는 참 중요한 관계성을 가진 답니다.

아빠와의 관계가 좋은 아이들이 사회성도 무척 좋다고 하고 말이지요..

울 공주님 아빠가 잘 놀아 주지 않는다고 늘 불평인데요..ㅎㅎ

아빠에게 요 책을 들이 밀면서 아이와 함께 읽어 보라고 해야겠다 싶어요~

깜찍하고 이쁜 책이었어요~ ^^

[빨리빨리라고 말하지마세요] 엄마가 꼭 봐야할 그림책

빨리빨리라고 말하지 마세요 ㅣ 뜨인돌 그림책 27
마스다 미리 지음, 히라사와 잇페이 그림, 김난주 옮김 / 뜨인돌어린이 / 2011년 10월



제가 아이에게 가장 많이 하는 말이 무엇일까요?

사랑해? 좋아해? 아닙니다.. 바로 빨리해~~ 랍니다..

직장 다니는 엄마의 아침이란 참 바쁜데요..ㅎㅎ 아이에게 빨리해~라는

말이 입에 붙은거라는 생각이 들정도 랍니다.. 그렇다고 밥 먹을 때도 기다려 주느냐..

그것도 아니예요.. 언른 먹어~ 빨리 먹어~ 하죠..

학습지 할 때도 마찬가지.. 어서 집중해서 해~ 라고..

자꾸 아이를 재촉하기만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을 보고 말이지요..

미안해~ 너를 많이 이해 못했다..

이 책의 주인공은 작은 배랍니다.. 표지의 그림을 보니.. 웬지 시무룩해 보이지요..

아마도 무언가 바라는 것이 있는 모양입니다..

책 전체의 구조는 그림으로 가득 채워있고.. 한 문장정도의 짧은 문장이 페이지에

쓰여있답니다.. 나머지 부분은.. 아마도 엄마에게 생각하라는 부분이 아닐까.. 싶으네요..

우리는 하나하나 달라요.. 우리는 크기도 달라요..

비교하지 마세요.. 등의 가슴을 콕콕 찌르는 문장들이 쓰여 있답니다..

누구 누구는 뭘 잘한데~ 누구는 엄마 말도 잘 듣는데.. 이런 것이 아이에게는 참

듣기 싫은 이야기 인것을..

나는 쉬고 있어요.. 비교하지 마세요.. 마음이 더 작아져요..

이런 짧은 문장들을 읽으면서.. 아이에게 참 미안하단 생각을 많이 했어요..

옆에서 묵묵하게 책을 보는 아이 모습을 보니 더 그렇더라구요..

왜 못하는데?라고 묻지 마세요.. 아.. 학습지 할 때 잘 하는 말이죠.. ^^;;

배운건데.. 분명 잘 하는 것이라 생각하는데.. 못한다 싶음 속상한 맘에 했던 말..

단지 아이는 또다른 뭔가를 머리에 담고 있어서 그런거란거 다시 한번 세겨 봅니다..

널 좀 더 기다려 줄께~

6살 공주님은.. 어느사이 이렇게 많이 컸나 싶다가도.. 어느 순간에 또 아기가 되곤

한답니다.. 그럴 때면 빨리 빨리라고 독촉했던 엄마..

자꾸 짜증 낼거야? 하지마~ 라는 말을 서슴없이 내 뱉었지요..

말을 하면서도 하지 말아야 하는데.. 생각하면서도 자꾸 나오는 미운말들..

사실 이 책은 울 공주님보다 제가 더 읽어야 할 책이다 싶었어요..

성향 자체가 빨리 하지 않는 울 공주님에게 빨리 빨리~ 라고 말한 것은 저니까요..

항상 신중하게 하거나 빠져있는 울 아이를 좀 더 이해해야 하지요..

엄마가 빨리 빨리라고 하면~ 잘 생각이 안나~ 라고 말하는 공주님~

좀 더 기다려 주는 연습을 많이 해야겠다 싶습니다~

요즘 광고에 한국 사람들이 성격이 급하다는 것을 광고로 내 보내더군요..

보면서 공감가는 부분이 참 많았지요..

조급함을 느끼고 조바심을 내고.. 이것은 고스란히 아이에게 가고 있나 봅니다..

이제 부터라도.. 반박자 쉬며 아이를 기다려 줄 생각입니다..

잊지 않도록 요 그림책도 옆에 두고 자주 보며 말이지요..

우리나라 부모님들께.. 권하고 싶은 그림책 입니다~^^

[만화교과서 세계사] 교과서도 잡고 재미도 잡고

사건과 연표로 보는 만화 교과서 세계사 1 - 문명의 형성부터 이슬람 세계의 발전 ㅣ 사건과 연표로 보는 만화 교과서 세계사 1
김정욱 글, 김정한 그림, 이승실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1년 8월



세계사 만큼 복잡한 것이 있나 싶기도 합니다..ㅎㅎ

뭐.. 우리나라 역사도 넘 어려운데.. 세계사는 오죽 하겠나 싶기도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한국사도 넘 헛갈렸지만.. 세계사가 참 쥐약이었어요...ㅋㅋㅋ

한 나라만 나오는게 아니라 이나라 저나라 다 나오니.. 정말 외우기 약한 저로써는..^^;;

만화로 재미나게 교과서와 연계되어 보는 교과서 세계사..

다시 학생으로 돌아감 세계사 잘 할 거 같은 생각이..ㅋㅋㅋ

교과서도 잡고 재미도 잡고~

 

표지에 스핑크스와 파라오들이 넘 귀엽죠? ㅋㅋㅋ
다양한 나라를 다루는 걸 알 수가 있습니다.. 조기 보이는 것은 중국 상들인듯 하고..

목차를 보니 문명의 형성부터 차근차근 나오게 됩니다..

예전을 회상하니.. 어찌나 이게 저거인지 헛갈려 했던지요.. ㅎㅎ

인류의 출현부터 시작을 하여줍니다..

챕터별로 시대 지도를 보여주고 있답니다.. 만화로 구성된 부분도 두장 내외로 짤막

짧막하게 구성해서 지루하지 않도록 볼 수 있어요~

이집트 문명부분도 나오구요~ 책 하단 부분에는 재미난 팁들이 나옵니다..

재미나면서도 유익한 팁이지요.. 10진법과 태양력의 발견등~~ 호호호

재미나게 보면서 소소한 지식도 생기니 더욱 좋다 싶었어요.

중국의 문화 또한 빼 놓을 수 없겠지요..

오랜 역사 만큼이나 이야기가 많은 나라이니 말이지요..

중국하면 또 사자성어~ ㅎㅎ 사자성어의 유래도 살짝살짝 볼 수가 있답니다~

만화 뿐 아니라 중간 중간 사진과 함께 설명이 나와있는데요..

선명한 사진으로 보니 또 새롭더라구요~ ㅎㅎ

앙코르와트는 꼭 가보고 픈 유적 중 하나였어요..

부록으로 들어있는 것은 오호.. 세계 역사와 우리나라 역사를 비교해 놓은 것이랍니다..

우리나라의 이런 시기에는 세계는 어땠다~~

요즘 책들을 보면 아이들은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ㅎㅎ

좋아하면 얼마든지 재미나게 공부 할 수 있는 책들이 많으니 말이지요..

교과서와도 연계되어 있어서 아이들 필독서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

[발로배우는 우리역사] 배경지식 쌓기에 좋아요

발로 배우는 우리 역사 2 - 후삼국 시대부터 고려 시대까지 ㅣ 발로 배우는 우리 역사 2
씨앗들의 열린 나눔터 핵교 지음, 박동국.유남영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1년 9월



예전에.. 국사가 쉬운 과목만은 아니라는 생각을 많이 했더랬어요..

어떤 사람은 암기 과목이라 그냥 외우기만 함 된다 하지요..

하지만 문제는.. 전 외우는 것을 잘 못한다는 것이지요...ㅋㅋㅋ

제가 공부할 때는 왜 이렇게 재미난 책들이 많이 없었을까요?

그냥 년표나 놓고 쭉쭉 외워야만 했던 국사 공부..

이제는 우리 역사를 재미나게 만화로 보면서 배경지식을 쌓을 수가 있네요~

문화와 사회 배경도 함께 배워봅시다~

발로 배우는 우리역사~하하 부록도 있어서 더욱 좋은거 있지요..

요 부록에 대해서는 나중에 다시 설명 하도록 하것습니다.

이번 책에서는 후삼국시대부터의 고려까지를 다루게 됩니다..

통일신라가 무너지는 과정에 대해서 그림과 함께 나와있네요..

그림만 딱~ 보더라도 문란해진 통일신라를 느낄 수가 있어요..

귀족은 백성을 압박하고 또 왕까지 만만히 보던 사회였던 것이지요..

이런 신라의 사회적 배경에 맞물려 후삼국이 다시 스물스물 생겨나고..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궁예가 등장을 하게 됩니다..ㅎㅎ

책 중간 중간에 재미난 일화들을 만날 수 있어서 보는 재미가 더하네요..

견휜이 지렁이와 인간사이에서 태어났다는 전설..

글만 잔뜩 들어있다면.. 참 지루했을 내용인데요..

그림도 그려져 있고.. 또 사진도 들어있어서 보는 재미가 쏠솔하였어요..

요렇게 보면서 배경 지식이 자꾸 쌓이는 것이 아닌가 싶으네요..

저도 기억이 잘 안났던 것들이라.. 보면서 다시 기억력 충전..ㅋㅋ

글과함께 재미난 일화를 만화로 소개해 주니.. 더욱 즐거워 지는 책이었어요..

그리고 앞서 말했던 부록~ 요것도 아주 신기하더라구요..

우리의 문화재들을 정리해 놓은 것이지요..

오려서 숙제에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있더라구요.. 하하하~

역사는 재미없고 지루하다는 생각을 날려버리기에 충분한 책이었어요..

만화도 있고.. 그림도 있고.. 다양하게 볼거리가 있었고..

또 역사만 줄줄 외우는 것이 아니라 문화와 사회적 배경등을 함께 알 수 있었네요..

발로 배우는 역사 다음 권도 기대 기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