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다녀오겠습니다! - 초등 입학 준비 편 초등학교 생활 교과서 1
서지원 지음, 조현숙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2년 12월
평점 :
품절


엄청나게 추운 날이 계속 되다.. 요 며칠은 마치 봄이 오려는 것처럼.. 따뜻한 날이 연일이네요..

눈대신 비가 주룩주룩 어제부터 내리고 있어요..ㅎㅎ

해를 못 봐서 그런가.. 우울하신 분들도 꽤 되는 듯 합니다..

한 달 조금 더 남은 공주님의 입학.. 두어달 전 정말 심하게 스트레스를 받았던 공주님..

요즘 계속 입학에 관한 책을 보여주고 있어요..ㅎㅎ 두려움을 이겨내는데 도움이 되지 싶어 말이죠..

좋은책신사고에서 예비초등.. 1학년 아이들을 대상으로 아주~~ 유용하고 재미난 책을

내어서 만나보았답니다..ㅎㅎ

 

 

그래~ 신나게 학교 가자꾸나~

 표지에 씩씩한 표정으로 걸어거는 아이가 주인공 새움이랍니다..

새움이는 엄마 아빠가 직장을 다녀 할머니와 있는 시간이 무척 많은가 봐요..

할머니는 새움이의 어리광을 다 받아주셨지요..ㅎㅎ 그래서 별명이 할머니 껌딱지 라네요..

 

그런데 두둥~~ 새움이에게 최대의 난관.. 입학이 기다리고 있습니다..ㅎㅎ

엄마가 새움이에게 곧 학교갈 아이가 이러면 되겠니~~ 하는 부분에서 새움이의

표정이 넘 웃겨요.. 코 찔찔에..ㅋㅋㅋ 학교가 뭐야~라고 하네요..

이런 새움이에게.. 정말 좋은 친구가 생겨요.. 바로 똑똑연필~

 

똑독 연필은 선생님에게 칭찬받는 법을 알려주는데요~

바르고 씩씩하게 인사하기가 첫번째예요.. 무섭게만 느껴졌던 선생님에게 칭찬을

받은 새움이 넘 넘 좋아라 합니다.. 자신감도 업업~~

 

또 바르게 연필잡는 법도 똑똑연필에게 배워 연필도 잘 잡는 어린이로 칭찬을 받지요..

아이들에게 칭찬만한 것은 없다는 것이 느껴지는 부분이기도 해요..

그러던 어느날 새움이가 학교에 혼자 가겠다고 합니다..

걱정이 된 할머니, 엄마, 아빠는 뒤를 졸졸.. 그 뒤를 동네 어른들도 졸졸..ㅎㅎ

새움이는 무사히 학교에 도착했을까요?

 

 

이 부분이 넘 재밌어~

공주님.. 입학을 앞두고 있는지라.. 새움이의 일이 남일 같지 않게 느껴지나 봅니다..

넘 넘 재미나게 책을 보더라구요..ㅎㅎ 물론 첨에는 엄마에게 읽어 달라했어요..

한 번에 다 읽어 주느라.. 엄마 목이 아주.. 아팠지요..

그런 후에 혼자 읽겠담 바닥에 척~ 배를 붙이고 봅니다..ㅎㅎ

다른거 하라하니.. 책 더 읽고 싶은데~~ 하며 짜증도 내더라구요.. 하하~

그만큼 아이에게 시기 적적하게 딱 맞는 내용이다 싶어요~

 

독후활동으로 새움이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뭐.. 꽤나 잘난척 하는 공주님.. 넘 웃겨요.. 문맥이 좀 맞지 않다하니..

아니라고 우깁니다.. ㅎㅎ.. 그냥 잘 했다~ 칭찬해 줄껄그랬어요..

편지를 쓰고 꾸민다며.. 색연필로 칠을 해 놔서.. 글이 잘 안보이네요..

 

입학이라는 새로운 과정에.. 두려움이 있지만..

오늘도 재미난 책으로 학교는 즐거운 곳이고.. 얼마든지 칭찬 받으며 다닐 수 있는

곳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공주님은 요즘 입학을 무척 기다리는 중이랍니다..

입학 앞 둔 아이들에게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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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당근 꿈공작소 20
도네 사토네 글.그림, 임영신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13년 1월
평점 :
절판


 

겨울이 아주~ 깊었고.. 어제는 대설이라는 절기였지요..

아.. 그런데 오늘은 비가 주룩주룩 오네요..ㅎㅎ 마치 봄비마냥.. 눈을 살금살금 녹이고

있더라구요... 거기다 월요일.. 이런 날은 우울해 하는 얼굴들의 사람들이 참 많이 보입니다..ㅎㅎ

전 크게 날씨에 구애 받는 성격은 아닌지라.. 아침에도 느긋하게 주위를 둘러보며 왔지요..

곧 이런 느긋한 생활이 없어지겠지.. 하며 감상에 젖으며 말이지요..

슬슬 학습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공주님을 위해.. 재미난 상상이 가득한 이야기를

함께 보았어요.. 표지부터 넘 귀여워서 눈을 사로 잡았답니다~

 

 

우와~~ 정말 크다.. 뭘 할까?

 표지 진짜 귀엽죠? ㅎㅎ 첨에 보고 나무아래 토끼들이 앉아 있는 건가 했어요..

그런데 자세히 보면.. 오.. 땅이 주황색..ㅎㅎ 뭘까요.. 제목처럼.. 바로 커다란 당근이랍니다..

토끼들이 키우는 당근 밭인지.. 당근이 잔뜩 있는 가운데.. 정말 어마어마하게 커다란 당근이~

떡~~ 하니 있어요.. 어떻게 이런 당근이 생겨났는지는 아무도 모르지요..
 

우리처럼 토끼들도 마냥 신기한가 봅니다..

토끼들을 생각해 봅니다.. 이 커다란 당근으로 무엇을 할까.. 하고 말이지요..

배를 만들어 여행을 해 볼까 비행기를 만들어 볼까. 이것저것 생각이 많아요..

 

책장을 다 넘기기 전에 아이에게 질문을 던져 보는 것도 좋답니다..

넌 커다란 당근으로 무엇을 만들어 봄 좋을까?하고 말이지요..

토끼들의 상상에 슬며시 미소를 지으며.. 아이도 뭔가 꼬물꼬물한 생각을 말해 줄꺼예요..ㅎㅎ

 

마지막.. 토끼들이 선택한 것은.. ㅎㅎ 보심 알겠죠? 식사준비 하셨어요..

맛있게 냠냠~~ 생긴 것도 무척 다른 토끼들 보는 재미도 쏠쏠한 책이었네요..ㅎㅎ

 

 

나는 커다란 당근으로~

글밥이 적은 책이라 부담없이 보시는 공주님..ㅎㅎ 거기다 색채가 참 아름답고.

눈에 피로도 많이 주지 않아서 좋아하더라구요~  함께 책을 보며 토끼들 별명도 지어보았어요..

키다리, 작다리, 통통이~ 이러면서 말이지요..

 

책을 보다 중간쯤.. 뭘 만들었을꺼 같어? 하고 질문을 던지니..

번뜩이는 아이디어.. 잠수함을 만들겠답니다..

위에 줄기부분을 잘라 뚜껑처럼 씌워서 말이지요..ㅎㅎ

전 정말 머리가 굳었나.. 이런 재미난 생각이 나질 않네요..^^;;

 

 

커다란 당근이 어떻게 생겼을지 이야기를 해 볼수도 있고..

또 커다란 당근으로 무엇을 만들어 볼지 생각도 해보고..

이것저것 이야기거리가 많은 책이었답니다..

우중충한 날.. 아이와 재미나게 보고.. 상상에 깔깔 웃어 보는 것은 어떨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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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고 우공비 초등 수학 1-1 - 2013년 초등 우공비 수학 2013-1 1
홍범준.신사고수학콘텐츠연구회 지음 / 좋은책신사고 / 2012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겨울은 점점 깊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눈이 조금씩 왔네요.. 내일부터 날이 또 추워진다니

걱정이 앞서는데요..ㅎㅎ 요즘은 걱정거리가 정말 많은 시기예요..

이사도 해야하고.. 아이 입학 준비도 해야하고 해서 말이지요..

신학기부터는 통합교과라는 새로운 형식의 교과서와 교육 방식이 나온다니..

이 또한 부담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기존 연산위주의 학습을 한 아이들은 새로운 통합교과의

교과를 따라가기 힘들다는 말들이 돌더라구요..

예비초등 엄마로써.. 어떤 식의 학습을 시켜야 할지 고심을 하던차~~

우공비 초등 저학년 교재가 나왔다 하여 급~~~ 살펴보았어요~

 

 

하.. 정말 다르긴 다르구나..

  우공비~ 초등~~ 자습서~~ 라는 광고 카피가 확~~ 뇌리에 박혀있는 저였던지라..

낯설지 않게 우공비를 뒤적여 보았습니다.. 신학기 대비 자습서다~~ 생각하심 됩니다~

우공비 한 권은 분권이 되는데요. 위 사진처럼 본책, 비법풀이책, 그리고 문제책으로 나뉜답니다.

1학기에 수업하는 내용은 그리 어렵지 않은 주제로 시작을 합니다..

9까지의 수부터 50까지의 수~ 이것만 보고는.. 에이~~ 쉽네.. 하셨죠? ㅋㅋ

저도 그랬습니다.. 끝까지 다 보시길.. 권합니다.. 하하~

 

단원 첫 페이지에는 재미난 그림으로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 두었구요..

학습계획표를 보면.. 하루 두장 정도 분량으로 되어 있어 날짜 기입하도록 되어 있어요~

 

개념잡기 부분에서는 어떤 것을 배우는지 핵심을 집어주고~ 요 부분 쉽다고 그냥 넘기심

절대 안되어요..ㅎㅎ 오른쪽에는 쉬운 개념문제로 시작을 합니다~

 

핫.. 뒤로가니.. 오호.. 논술식 문제들이 나옵니다..

그리고 자세히 보시면.. 문제의 줄 수가 3줄이나 된다는 사실..

물론 긴~~ 세줄은 아니지만.. 글 읽기가 안 되었던 아이들이라면, 글을 읽다가..

문제 자체를 잊을 수 있다는거.. 위 사진에서 봄 오른쪽에서 두번째 집이 왼쪽에서

몇번째인지 답과 풀이과정을 쓰라고 되어있답니다.. 허얼~

울 공주님.. 이 문제 이해 잘 못했어요..@_@

 

사실 책을 꽤 많이 읽은 아이라.. 독해 능력이 좀 있다 생각했는데..

이런식 문제는 정말 낯설어 하더라구요. 저 역시나 그랬구요.. 연습 많이 해 두어야 겠다는

생각이 확~~~~ 들었답니다..ㅎㅎ

이런 문제에 당황하신 엄마들.. 걱정 마세요.. 해법서가 있으니..ㅎㅎ

해법서에 채점기준까지 써 있으니.. 문제를 미리 살펴보고~ 엄마가 먼저 숙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싶습니다..

 

부록으로 있는 시험대비책의 구성을 잠시 보여드리면..ㅎㅎ

개념을 다시 한 번 짚어주고.. 기출문제와 만점문제로 구성이 되 있답니다..

한 권이 참.. 알차게 구성되 있어서.. 선택의 흐뭇함을 느꼈네요..

 

 

어~ 쉽네~~ 아.. 잘 모르겠어~

공주니이요.. 처음 제목부분만 보고~ 쉽겠네~~ 했어요..ㅎㅎ

9까지의 수 알기~~ 니까요.. 그런데.. 예상하지 못했던 문제가 나오니.. 살짝쿵~~

난감해 합니다.. 그래도 일주일 중 4일 정도 꾸준히 함께 푸니.. 조금은 익숙해 지고

있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문제를 천천히 숙지하며 읽는 것이예요..

문제의 길이 자체가 길기 때문에 읽다가 앞 내용을 잊어 버리기 일쑤기 때문이죠..

그래서 아이에게 천천히 또박 또박 읽도록 계속 주지시켰답니다..

공부도 일종의 기술이기 때문에 훈련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 저도 해 봅니다.. 헤헤~

 

요것은 무엇이냐.. 신통방통 신기한.. 우공비 달력~~ ㅎㅎ

울 공주님 아직 입학전이고.. 새로운 무제를 접해 겁을 집어 먹고 있는 시기라..

달력 사용은 입학 후로 예정하고 있어요.. 목표를 세워 하루 하루 채워 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습관 형성 시키기 아주~~~ 좋은 달력이랍니다.. 3월부터 시작하려구요. ㅋㅋ

월, 일주일 단위로 나눠있고 하루 공부 계획과 달성 여부를 체크 할 수 있도록 되어 있고..

결과에 따른 스티커도 붙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답니다... 넘 멋져 멋져~~

 

통합교육.. 뭐.. 별거겠냐.. 했던 저는..

우공비 자습서 보고.. 사실 살짝 멘붕이 왔었어요.. 하.. 이것이 정령.. 초등1학년

아이들의 문제란 말이더냐.. 하고 말이죠.. 그냥 단답만 쓰는 것이 아니라..

풀이 과정을 쓰는 논술형태였기 때문이랍니다.. 기존 연산만 잔뜩~ 학습한 아이라면..

정말 어려움을 많이 겪을 수 있다 싶어요..

우공비 초등 자습서 보고 가장 많이 느낀것은.. 일단~ 독해 능력을 많이~ 끌어 올려야 한다는

것이었어요.. 그리고.. 표현 할 수 있도록 쓰기 연습도 해야하겠구요..

그래도 우공비 덕에.. 저 아주~ 불안하지는 않게 되었어요..ㅎㅎㅎ

막연하게.. 어떻게 나올까.. 겁만 먹었는데.. 차분히 해 내면 되겠다는 결심이 섰답니다..

예비초등생들~~ 통합교과가 궁금하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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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이 되었어요 - 사진과 그림으로 만나는 1학년 교실 이야기
차태란 지음, 박태희 그림, 정일호 사진, 임미진 감수 / 해와나무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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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두 달도 안 남은 초등입학.. 뭐가 뭔지.. 새로운 환경이라는 것은 설렘과 동시에

두려움이 공존한다 싶습니다.. 첫 아이이자 마지막 아이인 외동을 둔 엄마인 저도..

아이와 함께 같은 느낌의 감정을 공유하고 있는 중이랍니다..ㅎㅎ

입학을 계기로 이사까지 하게되어 환경이 많이 바뀌게 되어 울 공주님이 잘 적응할지

내심 걱정을 하고 있었답니다.. 학교에 가기전에 미리 보여주고 걱정을 좀 덜

하게 하지 싶어 책을 찾아 보았네요..ㅎㅎ

 

 

그래.. 1학년이 되지..ㅎㅎ

 나란히 서 있는 아이들이 표지를 장식하고 있어요.. ㅎㅎ 울 공주님이 들고 있는

가방을 자세히도 보더라구요.. 학용품이 이제 관심이 급증할 날이 곧 오겠구나 싶었답니다..

책장을 넘기니 오.. 만화 그림이 그려있더라구요.. 꼬맹이 몬스터를 등장해 아이들이

재미나게 볼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었어요..

 

학교의 시설들을 소개해 주는데.. 교실, 음악실, 과학실, 조리실 등을 보여줍니다..

공주님은 보건실을 신기해 했어요..ㅎㅎ 첨에 보건소라고 알고 있는 듯 햇지요..

 

학교에서 하는 활동놀이 등도 소개가 되어있었답니다.. 모둠놀이.. 예전에는 그룹활동이라고

했는데.. 요즘은 우리말로 모둠이라는 말을 사용한답니다..

공주님도 모둠이라는 말을 몰라.. 팀~ 그룹으로 설명을 해 주었어요..

 

맛있는 점심과.. 부모님이 알아야할 10가지도 소개를 해 줍니다..

한 번씩 이럭어 보심 좋을 듯 해요.. 전 아무래도 가장 신경쓰이는 부분이 친구관계였네요..

이사도 가고 새로운 환경이라 말이지요..ㅎㅎ

 

마지막 부분쯤 선배 언니 오빠가 후배들에게 편지를 쓴 부분이 있었어요..

글씨도 참 잘 쓰고 내용도 넘 잘썼네요.. 요즘 1학년 수준이 이렇게 높은가 봅니다..

 

 

학교에서 만날 놀기만 해?

공주님.. 한 달전쯤에 초등입학에 대한 두려움이 엄청나게 컸어요..

학교가면 엄마는 몇시에 데리러 오냐.. 언제 끝나냐.. 등등 별거 아닌걸로 엄청 신경을

쓰고 울고 했더랬지요.. 그래서 용기를 심어주는 여러 책들을 보여주고 있었는데..

1학년이 되었어요를 보여주니.. 이제는 조금 자신이 생기나 봅니다..ㅎㅎ

지금이 2월이었으면 좋겠데요.. 금방 입학할 수 있으니까..

 

보건실이 뭔지 아니? 하고 물으니.. 

그~ 하면서 보건소 이야기를 하더라구요..ㅎㅎㅎ 뭐 이름이 비슷하긴 합니다..

학교에서 다쳤을 때 보건실에 가서 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알려주었어요~

 

 뒷편 편지글을 여러번 읽어 보시는 공주님..

자기가 동생이라며.. 좋아하며 보내요..ㅎㅎ 어린이집 다니면서 잴 형님 역할하는 것이

재미가 없었나 봅니다..

 

 

아이가 힘들어 하면.. 전 책을 좀 찾아 보여주는 편이랍니다..

요즘 보여주는 책들은 주로.. 입학을 해서 어찌 하면 좋은가에 대한 책들이지요..ㅎㅎ

어떤 일이 있을거고.. 어떤 것을 하니.. 걱정 말라고 말이지요..

걱정이 많은 공주님에게 '1학년이 되었어요'는 참 도움이 되는 책이었어요..

걱정이 많은 예비초등들~ 보여주심 좋을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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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우리 엄마
유타 랑로이터 글, 슈테파니 달레 그림, 이기향 옮김 / 계수나무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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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공주님의 자아가 무척이나 발달하고 있는지..

엄마가 충고를 해 줄 때면.. 반항적으로 나오는 공주님.. 헐.. 왜그럴까..

사실 공주님의 살아온 인생을 뒤돌아 보면.ㅎㅎ 정말 착한 아이였어요..

남들처럼 떼쓰며 고래고래 소리지르는 일도 거의 없었고.. 조심성 있게 행동했고..

헌데.. 요즘은.. 아무생각없이 하는 행동들이 있고.. 엄마 말에 엄마가 그래서 그러잖아~

라는 식의 대답이 돌아오기 일쑤랍니다..ㅎㅎ 물론 이런 것은 저의 사용언어에도 문제가

있어 그렇기는 하겠지만.. 반항시기가 살짝 오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집 나가봐야.. 아나봐..ㅎㅎ

 아기토끼 요시는.. 엄마 말을 잘 안듣는 아이인듯 합니다..ㅎㅎ

뭐 처음부터 그러기야 해것어요.. 점점 변해갔겠죠.. 엄마 토끼가 화난 표정으로

요시에게 이것 저것 말하지만.. 요시는 온통 불만만 가득합니다..

 

오는 동생들을 뒤로하고.. 요시는 짐을 챙겨 집을 나왔어요..

사춘기 아이들.. 가출 많이 한다더니.. 아기토끼 요시마저.. 흑..

집을 나온 요시는 친구집에서 신세를 지게 됩니다.. 하지만.. 영 불편함이 느껴져요..

 

오소리 집에서는 쾌쾌한 냄가 나고.. 다람쥐네 집에는 올라 갈 수가 없네요..ㅎㅎ

다른 집에서 사는 것도 쉬운 것은 아니다 싶어지는 요시..

 

친척집으로 가서.. 편하게 생활을 하지만.. 자꾸 이상한 마음이 드는 요시..

부족함 없이 생활했지만.. 뭔가 마음 한 구석이 우울해져 오는 듯 합니다..

요시는 집에 돌아가서야 그 이유를 알게 되었어요.. ㅎㅎ

바로 가족의 사랑이 없기 때문이었지요..

 

 

난 집 안 나갈껀데..

초등 입학을 앞둔 공주님.. 나름의 반항시기를 시작한듯 한데..ㅎ

아직 집을 나간다는 것은 생각할 수 없는 나이긴하죠.. 집 나간 요시를 보며 왜

나갔을까.. 하는 눈빛입니다.. 자기 같으면 안 나간데요..

 

한 고집하시는 공주님이신지라.. 더 자라면 제가 고집을 제어해 줄 수 있을지.. 고민이네요..

욱~ 해서 집 나감 어쩌나 싶어요..ㅎㅎ 요즘은 중학생정도 되면..가출도 많고..

반항도 많고 그런다 하더라구요.. 몸은 많이 자라있고 정신은 아직 아이라..

 

 

요시처럼 시행착오를 격은 후에 알게 되지 말고..

그냥 지금부터 집 나가는 건 안 될 일이다.. 하고 잘 알았음 싶으네요..ㅎㅎ

집 나가봐야 고생이고.. 부모 곁이 가장 좋은 법..

혼자 잘 나서 큰 것 같지만.. 결국 부모의 보살핌이 없었으면 무탈하게 자라기 힘들었다는

것을 느끼며.. 엄마 사랑을 의심하는 꼬맹이들에게 권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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