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우리 엄마
유타 랑로이터 글, 슈테파니 달레 그림, 이기향 옮김 / 계수나무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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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공주님의 자아가 무척이나 발달하고 있는지..

엄마가 충고를 해 줄 때면.. 반항적으로 나오는 공주님.. 헐.. 왜그럴까..

사실 공주님의 살아온 인생을 뒤돌아 보면.ㅎㅎ 정말 착한 아이였어요..

남들처럼 떼쓰며 고래고래 소리지르는 일도 거의 없었고.. 조심성 있게 행동했고..

헌데.. 요즘은.. 아무생각없이 하는 행동들이 있고.. 엄마 말에 엄마가 그래서 그러잖아~

라는 식의 대답이 돌아오기 일쑤랍니다..ㅎㅎ 물론 이런 것은 저의 사용언어에도 문제가

있어 그렇기는 하겠지만.. 반항시기가 살짝 오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집 나가봐야.. 아나봐..ㅎㅎ

 아기토끼 요시는.. 엄마 말을 잘 안듣는 아이인듯 합니다..ㅎㅎ

뭐 처음부터 그러기야 해것어요.. 점점 변해갔겠죠.. 엄마 토끼가 화난 표정으로

요시에게 이것 저것 말하지만.. 요시는 온통 불만만 가득합니다..

 

오는 동생들을 뒤로하고.. 요시는 짐을 챙겨 집을 나왔어요..

사춘기 아이들.. 가출 많이 한다더니.. 아기토끼 요시마저.. 흑..

집을 나온 요시는 친구집에서 신세를 지게 됩니다.. 하지만.. 영 불편함이 느껴져요..

 

오소리 집에서는 쾌쾌한 냄가 나고.. 다람쥐네 집에는 올라 갈 수가 없네요..ㅎㅎ

다른 집에서 사는 것도 쉬운 것은 아니다 싶어지는 요시..

 

친척집으로 가서.. 편하게 생활을 하지만.. 자꾸 이상한 마음이 드는 요시..

부족함 없이 생활했지만.. 뭔가 마음 한 구석이 우울해져 오는 듯 합니다..

요시는 집에 돌아가서야 그 이유를 알게 되었어요.. ㅎㅎ

바로 가족의 사랑이 없기 때문이었지요..

 

 

난 집 안 나갈껀데..

초등 입학을 앞둔 공주님.. 나름의 반항시기를 시작한듯 한데..ㅎ

아직 집을 나간다는 것은 생각할 수 없는 나이긴하죠.. 집 나간 요시를 보며 왜

나갔을까.. 하는 눈빛입니다.. 자기 같으면 안 나간데요..

 

한 고집하시는 공주님이신지라.. 더 자라면 제가 고집을 제어해 줄 수 있을지.. 고민이네요..

욱~ 해서 집 나감 어쩌나 싶어요..ㅎㅎ 요즘은 중학생정도 되면..가출도 많고..

반항도 많고 그런다 하더라구요.. 몸은 많이 자라있고 정신은 아직 아이라..

 

 

요시처럼 시행착오를 격은 후에 알게 되지 말고..

그냥 지금부터 집 나가는 건 안 될 일이다.. 하고 잘 알았음 싶으네요..ㅎㅎ

집 나가봐야 고생이고.. 부모 곁이 가장 좋은 법..

혼자 잘 나서 큰 것 같지만.. 결국 부모의 보살핌이 없었으면 무탈하게 자라기 힘들었다는

것을 느끼며.. 엄마 사랑을 의심하는 꼬맹이들에게 권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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