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이 되었어요 - 사진과 그림으로 만나는 1학년 교실 이야기
차태란 지음, 박태희 그림, 정일호 사진, 임미진 감수 / 해와나무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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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두 달도 안 남은 초등입학.. 뭐가 뭔지.. 새로운 환경이라는 것은 설렘과 동시에

두려움이 공존한다 싶습니다.. 첫 아이이자 마지막 아이인 외동을 둔 엄마인 저도..

아이와 함께 같은 느낌의 감정을 공유하고 있는 중이랍니다..ㅎㅎ

입학을 계기로 이사까지 하게되어 환경이 많이 바뀌게 되어 울 공주님이 잘 적응할지

내심 걱정을 하고 있었답니다.. 학교에 가기전에 미리 보여주고 걱정을 좀 덜

하게 하지 싶어 책을 찾아 보았네요..ㅎㅎ

 

 

그래.. 1학년이 되지..ㅎㅎ

 나란히 서 있는 아이들이 표지를 장식하고 있어요.. ㅎㅎ 울 공주님이 들고 있는

가방을 자세히도 보더라구요.. 학용품이 이제 관심이 급증할 날이 곧 오겠구나 싶었답니다..

책장을 넘기니 오.. 만화 그림이 그려있더라구요.. 꼬맹이 몬스터를 등장해 아이들이

재미나게 볼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었어요..

 

학교의 시설들을 소개해 주는데.. 교실, 음악실, 과학실, 조리실 등을 보여줍니다..

공주님은 보건실을 신기해 했어요..ㅎㅎ 첨에 보건소라고 알고 있는 듯 햇지요..

 

학교에서 하는 활동놀이 등도 소개가 되어있었답니다.. 모둠놀이.. 예전에는 그룹활동이라고

했는데.. 요즘은 우리말로 모둠이라는 말을 사용한답니다..

공주님도 모둠이라는 말을 몰라.. 팀~ 그룹으로 설명을 해 주었어요..

 

맛있는 점심과.. 부모님이 알아야할 10가지도 소개를 해 줍니다..

한 번씩 이럭어 보심 좋을 듯 해요.. 전 아무래도 가장 신경쓰이는 부분이 친구관계였네요..

이사도 가고 새로운 환경이라 말이지요..ㅎㅎ

 

마지막 부분쯤 선배 언니 오빠가 후배들에게 편지를 쓴 부분이 있었어요..

글씨도 참 잘 쓰고 내용도 넘 잘썼네요.. 요즘 1학년 수준이 이렇게 높은가 봅니다..

 

 

학교에서 만날 놀기만 해?

공주님.. 한 달전쯤에 초등입학에 대한 두려움이 엄청나게 컸어요..

학교가면 엄마는 몇시에 데리러 오냐.. 언제 끝나냐.. 등등 별거 아닌걸로 엄청 신경을

쓰고 울고 했더랬지요.. 그래서 용기를 심어주는 여러 책들을 보여주고 있었는데..

1학년이 되었어요를 보여주니.. 이제는 조금 자신이 생기나 봅니다..ㅎㅎ

지금이 2월이었으면 좋겠데요.. 금방 입학할 수 있으니까..

 

보건실이 뭔지 아니? 하고 물으니.. 

그~ 하면서 보건소 이야기를 하더라구요..ㅎㅎㅎ 뭐 이름이 비슷하긴 합니다..

학교에서 다쳤을 때 보건실에 가서 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알려주었어요~

 

 뒷편 편지글을 여러번 읽어 보시는 공주님..

자기가 동생이라며.. 좋아하며 보내요..ㅎㅎ 어린이집 다니면서 잴 형님 역할하는 것이

재미가 없었나 봅니다..

 

 

아이가 힘들어 하면.. 전 책을 좀 찾아 보여주는 편이랍니다..

요즘 보여주는 책들은 주로.. 입학을 해서 어찌 하면 좋은가에 대한 책들이지요..ㅎㅎ

어떤 일이 있을거고.. 어떤 것을 하니.. 걱정 말라고 말이지요..

걱정이 많은 공주님에게 '1학년이 되었어요'는 참 도움이 되는 책이었어요..

걱정이 많은 예비초등들~ 보여주심 좋을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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