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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세 전에 꼭 해야 할 33가지 - 서른 다섯, 나를 바꾸는 마지막 기회 ㅣ 35*33 시리즈 1
류가와 미카 외 지음, 김락준 옮김 / 21세기북스 / 2009년 3월
평점 :
품절
이 책을 만났을때 첫 느낌은 나를 위해 맞춰서 나온 한권의 맞춤책이라는 느낌이었다. 내 나이가 34살이니 책 제목을 봤을때 지금 딱 읽어야 되는 책이었다.
현 시대는 대학을 졸업해도 취직이 어려운 88만원 세대와 40대면 명퇴를 준비해야 되는 살벌한 경제위기의 시대라고 나는 생각된다. 공무원이 아닌 이상 정년퇴직이라는 말은 이제 찾기도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서른 다섯, 나를 바꾸는 마지막 기회!
이 시점에 이 책을 만나게 되서 무척 기쁘다. 35살이 되서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면 왠지 약간은 서운했을 것 같다.
이 책은 학습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학습력을 키워야 하는 당위성과 방법을 보여준다. 특히, 공부를 하고 싶어도 그 방법을 잘 모르는 이들을 위해 활자로 된 공부법과, 활자가 없는 공부법, 그리고 그 사이를 넘나들며 학습하는 방법 등 구체적인 노하우를 소개하고 중요한 결정에 영향을 주는 직관에 대한 설명과 그것을 키우는 법, 블루오션을 찾기 위한 관찰력 기르기, 모든 경쟁력의 근본이 되는 집중력과, 현 시점에 꼭 필요한 자원 활용력, 리더십 등 직장인이라면 꼭 갖추어야 할 능력들을 기발하고, 실천적인 방법들로 풀어내고 있다.
그러나 저자들은 우리에게 든든한 40대를 보장받기 위해서는 치열한 20~30대를 보내야 한다고 일침을 가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당신은 이 사회를 살아남기 위해 학력 이외에 내세울 만한 것이 뭐가 있는가?라는 저자의 촌철살인 같은 질문으로 시작하는 이 책은 저자들의 따끔한 질책과 더불어 불황의 시대를 헤쳐가기 위한 33가지 전략을 제시한다.
능력이 많으면 많을수록 성공의 기회가 많아진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기에 ‘불편한 진실’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 저자들은 우리가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이 책을 단지 ‘읽는 것’만으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저자들이 강조하듯 ‘세상에 공짜는 없다.’ 경쟁력은 재테크와 마찬가지로 젊을 때 시작할수록, 그리고 꾸준히 노력할수록 커지는 것이라 말한다.
또한 우리는 흔히 35세가 무언가 새로 시작할 수 있는 마지막 마지노선이라는 생각을 한다. 빠르지도 않지만, 늦었다고도 할 수 없는 나이 35세라는 나이는 인생을 중간 점검해야 하는 시기이며 우리도 ‘주인공’이 될 자격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충고 한다.
이 책은 우리에게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게으름이나 열등감, 부정적인 생각을 버린다면, 그리고 무슨 일이든 의지를 가지고 자신 있게 임한다면 잠자던 잠재력이 깨어날 거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사람의 잠재력은 무한하다. 이런 잠재력을 개발한다면 누구나가 성공할 수 있다. 이 책을 읽고 나는 생각했다. 나를 바꾸기 위해 나의 잠재력을 개발하고 중간점검도 열심히 하고 성공한 인생을 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