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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는 천자의 제국이었다 ㅣ 우리 역사 바로잡기 2
이덕일.김병기.박찬규 지음 / 역사의아침(위즈덤하우스) / 2007년 8월
평점 :
품절
고구려는 천자의 제국이었다.......
이 책을 처음 접한 순간 고구려에 대한 나의 갈증 해소가 되겠구나 무척 기뻤다.
[고구려는 천자의 제국이었다] 이 책의 내용은 개인적인 견해로 기존에 역사스페셜이나 HD역사스페셜, TV에서 하는 드라마를 섭렵한 분들에게 새로운 점은 20%정도 밖에 보이지 않을 것이다. 나머지 80%의 내용들은 기존의 앞에서 언급했던바와 같이 대충은 알고 있는 내용일 것이다. 그러나 이 책에는 컬러사진과 함께 고구려 산성답사기가 수록되어 있어 차별화가 이루어져 있는 점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느끼는 좋지 않은 점은 같은 내용을 여러곳에서 어쩔수 없이 반복되게 이야기한다는 점이다. 보다 세밀하게 이야기를 이끌어 갔으면 하고 아쉬운점도 있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제10대 산상왕의 즉위과정에서 형제들의 분란을 보고 연개소문의 아들들의 권력다툼이 아주 비슷한것 같다는 생각을 잠시 했다. 맏이가 권력을 이어 받는것이 예의인데 이유야 어떻게 되었건간에 둘째가 권력을 가지고 첫째는 조국을 배신하는 아이러니한 일이 반복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장수왕이란 시호는 태조대왕이 받아야되지 않았을까? 하는 혼자만의 생각도 잠시했다.
우리의 손으로 그 시대 사람이 역사를 적은 고구려의 역사책은 현존하는것이 없고 중국왕조 그들만의 입장을 중요시 하는 중국사료나 지금은 현존하지 않는 역사책으로 참고로 만든 삼국사기나 삼국유사등 나에게 있어서만큼은 그렇게 신뢰감을 주지 못한다.
저자가 말한 고구려의 데릴사위제도......... 정확히 어감이 다르지만 이런 제도는 고려나 조선시대에도 흔히 볼수 있는 결혼풍속인데 이것을 우리는 왜 데릴사위제도로 배웠는지 의문심이 생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많이 느낀것은 역사스페셜이 다뤘던 이야기가 가장 많고 그리고 드라마로 본 연개소문이라던지 주몽 그리고 장보고에서 봤던 내용들도 제법 나온다는 것이다. 물론 태왕사신기의 내용도 약간은 나온다.
고구려를 이야기함에 있어 나에게는 혼자 생각하는 많은 의문점들이 있었다. 태조왕의 왕위제위기간은 사실일까?, 장수왕-조다-문자명왕 계보는 조선왕조 영조-사도세자-정조롤 비슷한 사연이 있지 않았을까?라는 혼자만의 생각...... 우리가 알고 있는 장수왕릉과 광개토대왕릉이 진짜 그들의 능일까? 라는 의문, 광개토대왕은 과연 어느 지역까지 진출했을까? 대조영은 고구려유민일까? 당태종은 양만춘의 화살에 눈을 맞아 애꾸가 되었을까? 수나라는 200만대군 정확한 숫자일까? 광개토태왕의 아들인 장수왕이 왜 천도를 단행했을까? 주몽왕의 무덤은 왜 평양에 있을까? 연개소문의 무덤은 어디있는 것일까? 고국원왕이 죽은 평양성과 장수왕의 평양성의 위치는? 안악3호분의 주인은?
[고구려는 천자의 제국이었다] 이 책은 우리역사 바로잡기 일환으로 꼭 읽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