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8개월 28일 밤
살만 루슈디 지음, 김진준 옮김 / 문학동네 / 2020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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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 수다꾼도 있어? 근데 책은 별로 팔리지 않은 거 같군. 하긴 찐한 알레고리가 모든 독자의 입맛에 맞지는 않겠지. 그래도 수백년에 걸친 인간계와 마계 사이에서 얼키고설킨 난마의 한 끄트머리를 풀어보는 쾌미를 느끼기만 한다면, 세상에, 이런 오르가슴이 또 어디 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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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만두 2022-03-09 07:4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정신없죠?!!!! ㅎㅎㅎㅎ

Falstaff 2022-03-09 10:33   좋아요 1 | URL
예, 완전 정신 없습니다! ㅎㅎㅎ

mini74 2022-03-09 09:3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두니아 멋있어요 ㅎㅎ

Falstaff 2022-03-09 10:34   좋아요 1 | URL
그럼요, 말 하면 뭐합니까. 짱이예욥!!

다락방 2022-03-09 13:4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리뷰 곧 올라오겠죠? 저 아직 루슈디 한 권도 안읽어봤어요. 집에 뭔가 있긴한데(뭔지 모르겠음. 와인 마시고 있어서 책장 앞으로 가기가 귀찮음) 그게 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이 책은 아니니까, 이 책으로 시작할까요?

Falstaff 2022-03-09 14:06   좋아요 2 | URL
ㅎㅎ 리뷰는 작년에 올렸습니다.
이 책 재미난데요, 전 어느 작가 추천하면 곧장 대표작으로 쳐들어가라고 하는 편이라 <악마의 시>나 <어둠의 아이들>부터 때려잡으시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ㅋㅋㅋ
낮술, 좋습니다. 저도 어제 정말 오랜만에 병천 장터 가서 순대국에 쐬주 한 병 까니까 근사하더라고요.

유부만두 2022-03-09 16:28   좋아요 2 | URL
기왕 기다리신김에 곧(?!) 나올 “마지막 무어의 한숨” 개정판으로 시작하시면 어떨까요? 그 책은 정말 루슈디의 대표작이에요.

Falstaff 2022-03-09 18:52   좋아요 1 | URL
에휴, 한숨이 푹 나오면서, 동시에 크크크크, 웃음까지 동반하는 건, 이 책 <2년...>하고 <무어의 마지막 한숨> 내용이 제 머릿속에서 무지하게 헝클어져 있다는 겁니다.

유부만두 2022-03-09 20:2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기왕 헷갈리시는 골드문트님께 루슈디 자서전을 추천드립니다!!!! 근데 제목이 <조지프 앤턴>입니다!

Falstaff 2022-03-09 20:28   좋아요 1 | URL
넵. 접수!!! ㅋㅋㅋ

ㅡㅡ 2023-04-11 09: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출간 초기에는 세일즈 포인트도 높았고 외국문학 치고는 괜찮게 나간 편입니다. 더 잘 팔려야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