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끌 같은 나
빅토리아 토카레바 지음, 승주연 옮김 / 잔(도서출판)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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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거 뭐야! 책에 실린 첫 작품 <티끌 같은 나> 겨우 스무 쪽 남았는데 내 앞의 도미회와 쐬주 한 병!!
토카레바가 누구며, 어찌 이리도 재미있는 것인지. 기로에 서서 나는 어쩔 수 없이 도미회와 쐬주의 베누스에 굴복하면서.....도, 낼 새벽 동쪽 하늘의 금성이 반짝이기 전에 다 읽어버리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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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cat329 2021-03-18 21:4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도미회와 겨룰 정도로 재밌군요! 도미회! 맛있죠~~맛나게 드셔요. 🤤

Falstaff 2021-03-18 21:55   좋아요 2 | URL
ㅋㅋㅋ 지금 알딸딸 합니다. 25도짜리 쐬주 한 병에다 좀 모자라서 한계령 막걸리 어제 마시다 남은 거 홀짝 했더니, 아하, 여기가 천국이넵쇼! ㅋㅋㅋㅋ

새파랑 2021-03-18 22: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회랑 소주가 있는데 책은 중요한게 아니죠 ㅋ 이런 상황에서 책을 생각하시는게 대단하십니다^^

Falstaff 2021-03-19 08:57   좋아요 1 | URL
ㅎㅎㅎ 책을 읽는데 딱 도미와 쐬주가 도착한 겁니다.
평소라면 어딜 그럴 수 있었겠습니까. ^^

잠자냥 2021-03-18 22:3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우아 도미회랑 쏘주랑 토카레바라니 천국이 따로 없군요. 저도 폴님 따라서 도미회랑 소주랑 토카레바 다시 읽어봐야겠어요.

잠자냥 2021-03-18 22:3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그나저나 폴스타프 님이 토카레바 이리 극칭찬해주시니 제가 다 기쁘군요. 음하하

Falstaff 2021-03-19 08:59   좋아요 1 | URL
와, 이 책 독후감은 담 주 목요일에 올라오겠지만, 이모뻘인 토카레바 여사의 글이 어떻게 이리 신선할 수 있는지 벙~ 쪘습니다.
하긴 오죽하면 잠자냥님이 그 비싼 지만지 책까지 뒤져보셨겠습니까. ㅋㅋㅋㅋ

잠자냥 2021-03-19 09:39   좋아요 1 | URL
토카레바 단편집은 전자책으로 샀지만 <눈사태>는 전자책이 없어서 걍 책으로 샀어요. 178쪽! 아주 얇은데 5%할인해서 17,100원! 크하 정말 비싸지만 정말 잘 썼습니다. ㅠㅠ 눈물.... 토카레바, 누가 좀 더 번역해주면 좋겠어요. 지만지 말고 현대문학단편선으로 ㅋㅋㅋㅋㅋ

Falstaff 2021-03-19 09:45   좋아요 0 | URL
현대문학단편선으로요? ㅎㅎㅎㅎ 진짜 그렇게 됐으면 좋겠습니다!
현대문학.... 질문하면 답변 잘 해주는 출판산데 민원 한 번 넣어봐야겠습니다!

다락방 2021-03-19 08: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회와 소주와 토카레바 라니... 너무 잘 어울리는 거 아닙니까?!

Falstaff 2021-03-19 08:59   좋아요 0 | URL
옙. 어젠 오랜만에 천국에 한 번 갔다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