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베스트 셀러와 인연이 없다고 생각했다.
뭐 많이 보는 책이 꼭 좋은 책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고
책에 대해서는 자신의 취향이라는 것이 있어야 한다고 믿었다.
그래서 느낌표에서 나오는 책의 선정 기준이라는 것이
맘에 안들어서(은근히 봉건적이고 상처를 어루만지는 것은
가족간의 혹은 사람들간의 사랑이다 라고 이야기 해서 싫다)
별로 본 적도 없다. -_-
근데 오늘 북새통에서 선정한 소설 베스트셀러 1-10까지의 책 중에서
무려 9권이나 봤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젠장.
되게 잘난척하고 내 책 취향은 독특해!!!
라며 살았는데.. 알고 보니까.
내 취향도 다른 사람들과 별 다를 것이 없다는 이야긴가??

암튼 나한테 좋은 건 남들에게도 감동적이라는
그리고 남들에게 좋은 건 나에게도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참.. -_-
기분이 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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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만큼 화려한 계절이 있을까?? 따사로운 햇빛. 세상을 물든 형형색색의 꽃잎. 그리고 벌과 나비를 유혹하는 그 멋진 꽃향기들.. 젠장 집안에 앉아있기, 너무너무 아쉬운 4월이, 그래서 너무나 잔인한 4월이 시작된지 3일째. ㅠㅠ

세상 모든 천지가 아름다운 색과 향기로 변해가고 있을 이 무렵.

오늘 모 일보의 북 섹션을 들고(가끔 그 북 섹션에서 보물을 찾기도 했기 때문에) 화장실에 앉았는데.. 한 장 넘기지도 못했다.

그 북센션 표지에 강화도 고려 진달래 축제 4월 16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아직 열리지 않아서 DB의 사진으로 대체한) 그 사진에 반해서 그저 사진을 멍~ 하니 바라 볼 수 밖에 없었다.

아.봄이다. 세상 천지가 너무 아름다운 계절이라서..

책 읽기도 버거울 것 같다. ㅠㅠ

나가서 놀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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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뉴스마다 오늘은 비가 올꺼에요. 많이 올꺼에요. 라고 예보했거만..                           왜 또 준비성 없이 우산을 들고 나가지 않았던가 ㅠ.ㅠ  

늘 이렇게 비 맞을 팔자다 보니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오늘은 봄비가 왔다는 것을 확연하게 느낄 수가 있어 기분이 좋다.

봄비는 그렇다. 맞고 있어도, 뼈속까지 에려오는 추위도 없고, 비치는 얇은 옷때문에 사람들의 시선이 부끄럽지 않은.. 유일하게 맞아도 기분 나쁘지 않은.. 그런 비가 아닌가.

거기다가 아직 여의도의 윤증로에는 성격급한 벚꽃을 제외하고는 망울망울져 봄비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데.. 이제 이비가 그치고 나면, 그래서 망울망울 진 꽃눈이 촉촉히 젖어오면

아마도 기다리고 기다리던 벚꽃이 피어나고 이제 그 누구도 부정치 못하는 봄이 되리니..

아..

이 아름다운 봄날에 연애하고 싶어 미치겠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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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일본이 성큼다가왔다. 우리말 제일 잘하는 일본 가수 보아양이 일본에서 제대로 된 가수

대접을 받고 있고, 우리 나라 가수들도 일본에 가지 못하면 한국에서 성공을 못한 듯이 보인다.

이놈저놈 일본 진출을 앞두고 있다.

 

뭐 하기사 몇 년전부터 이상하게 옷 입고 지하철을 타는(헉 저런 옷을 입고 어찌 타냐 하는)

일본 관광객을 만날 수 있었지만, 요즘 처럼 일본이 가깝게 느껴지 것은 얼마 되지 않았다.

 

바로 일본 드라마가 드디어 우리나라에 상영되기 때문이다. -_-

그들 사는 모양이랑, 우리 사는 모양이 그리 다르지 않을텐데..

드라마에서는 참 다르게 그려진다.

 

엉뚱하고 제멋대로이고, 성질급한 사람은 어디에도 있는데..

우리나라 드라마는 착한 사람의 숫자만큼이나, 나쁜 사람이 나오는데..

일본드라마는 착한 사람의 숫자만큼만, 드라마에 출연한다.

 

왠지 우리가 일본사람들보다 더 착하고 순하고 어리숙하다고 믿고 싶은데..

드라마에서는 그들이 우리보다 더 착하고 순하고 어리숙하다.

 

뭐.. 드라마니까.. -_- 드라마에는 나쁜 사람 안나오면 심심하잖아??

장금이네도 최상궁이 안나왔어봐.. 재미없잖아.. 이렇게 이야기 하면 별 수 없지만..

생각해보면 우린 재미라는 것때문에.. 시기와 질투, 증오와 음모. 배신 등등의 별로

현실에서는 없었으면 좋겠는 것이, 드라마에서 나오고

드라마에 나오니, 별 죄책감없이 그런 짓을 벌이는 것이 아닐까??

 

 재미 때문에 우리가 가져야할 가장 중요한 걸 놓치고 사는게

아닌지.. 뜨금없이 일본 드라마를 보며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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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영화나 영국 영화에 보면 못내 부러운 것이 하나 있다.

미국 영화에서 민주당 지지자냐, 혹은 공화당 지지냐에 따라서 그 사람의 성격이나 사회적 지위

혹은 가치관을 극명하게 드러낸다는 것이다. 영국도 공화당이냐.. 노동당이냐에 따라서 사람의

가치관을 알 수 있다고 하는데..

 

요즘 시끄럽다.

민주당 아저씨들은 영등포 시장에 천막을 쳤조

한나라당 아줌마들은 여의도 앞에다 천막을 쳤다.

요즘 누가누가 더 불쌍하게 보이나.. 궁상을 떨고 있는 듯이 보인다.

 

하기사, 내가 한나라당을 지지한다고 해서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하고

혹은 열린 우리당을 지지한다고 해서

나의 가치관을 다른 사람들이 알 수 있을까??

 

제발.. 자신들이 당리 당략이 아닌..

민중의, 우리들의 가치관을 대변해 줄 수 있는 그런 정당 하나 가져봤으면 소원이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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