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만큼 화려한 계절이 있을까?? 따사로운 햇빛. 세상을 물든 형형색색의 꽃잎. 그리고 벌과 나비를 유혹하는 그 멋진 꽃향기들.. 젠장 집안에 앉아있기, 너무너무 아쉬운 4월이, 그래서 너무나 잔인한 4월이 시작된지 3일째. ㅠㅠ

세상 모든 천지가 아름다운 색과 향기로 변해가고 있을 이 무렵.

오늘 모 일보의 북 섹션을 들고(가끔 그 북 섹션에서 보물을 찾기도 했기 때문에) 화장실에 앉았는데.. 한 장 넘기지도 못했다.

그 북센션 표지에 강화도 고려 진달래 축제 4월 16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아직 열리지 않아서 DB의 사진으로 대체한) 그 사진에 반해서 그저 사진을 멍~ 하니 바라 볼 수 밖에 없었다.

아.봄이다. 세상 천지가 너무 아름다운 계절이라서..

책 읽기도 버거울 것 같다. ㅠㅠ

나가서 놀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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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뉴스마다 오늘은 비가 올꺼에요. 많이 올꺼에요. 라고 예보했거만..                           왜 또 준비성 없이 우산을 들고 나가지 않았던가 ㅠ.ㅠ  

늘 이렇게 비 맞을 팔자다 보니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오늘은 봄비가 왔다는 것을 확연하게 느낄 수가 있어 기분이 좋다.

봄비는 그렇다. 맞고 있어도, 뼈속까지 에려오는 추위도 없고, 비치는 얇은 옷때문에 사람들의 시선이 부끄럽지 않은.. 유일하게 맞아도 기분 나쁘지 않은.. 그런 비가 아닌가.

거기다가 아직 여의도의 윤증로에는 성격급한 벚꽃을 제외하고는 망울망울져 봄비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데.. 이제 이비가 그치고 나면, 그래서 망울망울 진 꽃눈이 촉촉히 젖어오면

아마도 기다리고 기다리던 벚꽃이 피어나고 이제 그 누구도 부정치 못하는 봄이 되리니..

아..

이 아름다운 봄날에 연애하고 싶어 미치겠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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