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베스트 셀러와 인연이 없다고 생각했다.
뭐 많이 보는 책이 꼭 좋은 책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고
책에 대해서는 자신의 취향이라는 것이 있어야 한다고 믿었다.
그래서 느낌표에서 나오는 책의 선정 기준이라는 것이
맘에 안들어서(은근히 봉건적이고 상처를 어루만지는 것은
가족간의 혹은 사람들간의 사랑이다 라고 이야기 해서 싫다)
별로 본 적도 없다. -_-
근데 오늘 북새통에서 선정한 소설 베스트셀러 1-10까지의 책 중에서
무려 9권이나 봤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젠장.
되게 잘난척하고 내 책 취향은 독특해!!!
라며 살았는데.. 알고 보니까.
내 취향도 다른 사람들과 별 다를 것이 없다는 이야긴가??

암튼 나한테 좋은 건 남들에게도 감동적이라는
그리고 남들에게 좋은 건 나에게도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참.. -_-
기분이 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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