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만큼 화려한 계절이 있을까?? 따사로운 햇빛. 세상을 물든 형형색색의 꽃잎. 그리고 벌과 나비를 유혹하는 그 멋진 꽃향기들.. 젠장 집안에 앉아있기, 너무너무 아쉬운 4월이, 그래서 너무나 잔인한 4월이 시작된지 3일째. ㅠㅠ
세상 모든 천지가 아름다운 색과 향기로 변해가고 있을 이 무렵.
오늘 모 일보의 북 섹션을 들고(가끔 그 북 섹션에서 보물을 찾기도 했기 때문에) 화장실에 앉았는데.. 한 장 넘기지도 못했다.
그 북센션 표지에 강화도 고려 진달래 축제 4월 16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아직 열리지 않아서 DB의 사진으로 대체한) 그 사진에 반해서 그저 사진을 멍~ 하니 바라 볼 수 밖에 없었다.
아.봄이다. 세상 천지가 너무 아름다운 계절이라서..
책 읽기도 버거울 것 같다. ㅠㅠ
나가서 놀아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