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은 누가 뭐래허 올림포스... -_-+ 일리움의 감동은 이 책 올림포스에서 깡그리 다 까먹었다. 갑자기.. '히페리온의 몰락'도 '히페리온'의 감동을 다 까먹으면 어쩌지.. 하는 걱정에 한순간 히페리온 몰락 출간이 두려워지기까지 했다. 일리움의 그 수만가지 의문을 풀어주는데 실패.. 아..두 권 합쳐서 2000페이지 읽었는데 말이다. -_-+
왠지 멘탈리스트의 레드존이 생각나는, 크리미널 마인드의 행동분석관들이 생각나는... 순간순간 양들의 침묵의 스탈링 요원이 떠오르는 소설이다. 위의 이야기를 세상에서 제일 잘 조합한 소설이 바로 속삭이는 자일지도. 나에게 분 유럽식 추리소설 열풍을 한번에 잠재웠다. -_-+ 젠장.
재미난 한국 소설이라고 해서.. 읽었다. 그래, 우리나라 추리소설도 읽어줘야해..
거대한 상상력, 역동적 서사, 강렬한 메시지 인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외국 소설과는 다른 정서로 사건을 진행하고 일본 소설과는 다른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꽤 잘 읽히고.. 재밌던 소설 (아 괜히 여기에 낀게 아닌가 싶다) 세상에 범인이 궁금하지도 않은 소설은 처음이고..서원에게 천형처럼 내려진 형벌이 너무나 보기에 불편했다.
마지막 행성은 나한텐 배신이야.. 배신.. -_-+ 노인의 전쟁이나 유령여단의 감동의 1/2도 느끼지 못했다. 모두 해피엔딩이지 뭐. 왠지 해결없는 해피엔딩이라서.. 좀 짜증이 났다. 그냥 너무나 헐리우드식 엔딩!!!!! 왠지 사랑하던 사람한테 배신 당한 느낌이라서, 이 곳에 정리해 놓음.
아 이 책은 끝까지 리뷰를 쓸까 말까 고민하다가.. 하루하루가 세상이 종말2 보고 나서 쓰기로 결정!! 재밌기 했는데 주제를 잘 모르겠암. 2권 보고 나서 같이 리뷰를 써야지.. ㅋ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