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악과는 절대자가 정해놓은 틀 안에서의 안정감을 상징하는 것이 아닐까. 그 열매를 입으로 가져간 인간은 절대자의 손안에서 벗어나 자유를 얻게되지만, 스스로의 운명을 개척해야하는 방랑자적인 위치에 놓이게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