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채지 못했겠지만 너와 너희들이 심어놓은 씨앗이 이렇게나 자라났어. 때를 맞추어 물을 주지도 근사한 비료를 주지도 못했는데 서러웁도록 시린 겨울바람을 이겨내고 이렇게나 자라났어. 나무가 되고 숲이 되었어. 그래, 나는 나이지만 또 너이고 너희들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