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멍하고 계속 짖어대는데
개가 아닌 나는 도통 알아들을 수 없다.
차라리 반가우면 배를 까고 돌아눕던지하라. 
쉴새없는 허공의 울림만을 만들어내는 너에게는 그저 
김 모락모락나는 잘익은 무 한덩이 던져줄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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