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 내부의 입장을 엄밀하게 추적해갈수록 오히려 어떤 것에도 손들어주지 않는다는 해체주의의 관점은 시사하는 것이 많은 것 같다. 세상을 이항대립으로 보는 관점도 세상을 이해하는 유용한 도구이지만 한편으로는 권력의 편중현상이 일어나고 상대항을 억압하는 구조로 발전될 수 밖에 없다고 본다면 해체론은 확실히 그 대안의 역할을 할 수 있을듯. 한편 해체론을 동양의 관점으로보자면 세상을 구성하는 두가지 요소를 상보적인 것으로 보는 음양론과 비슷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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