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간밤의 꿈을 기록해보고 있다. 그런데 꿈을 언어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엄청난 괴리감을 느낀다. 꿈은 전체인 반면 언어는 꿈에서의 이미지를 파편적으로 서술할 뿐이다. 그런의미에서 우리가 가진 언어가 사고 체계의 한계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세상은 동시다발적이고 총체적이며, 부분의 합 이상인데 인간의 언어는 그 전체의 일부분을 단지 추상적으로 설명할 뿐이라는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