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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100만 부 특별 리커버판)
존 그레이 지음, 김경숙 옮김 / 동녘라이프(친구미디어) / 2021년 3월
평점 :
앞부분은 납득이 가나 뒤로 갈수록 결국 여자가 많이 배려해주면 됨, 좀 참으면 됨으로 귀결되는 듯 하다.
하버드 사랑학 수업을 읽어서 일까
거기서 마리 루터는 그레이 박사에 대해 비판적인 시선으로 얘기하곤 해서….인지 몰라도
그렇잖아, 누구나 다 많이 배려해주고 참아주면 좋아해.
하지만 배려하고 참는 사람과 배려당하고 참게 하는 사람을 성별로 구분하는 것은
그레이 박사가 남성이기 때문이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든다.
물론 이 책에 의거해보면 확실히 나는 여성이었다.
"그림으로 읽은 생생 연애심리학"에 따르면 검지와 약지의 손가락 길이로 여성형, 남성형 두뇌를 어느 정도 알아볼 수 있다고 했고 나는 두 손가락이 같아 아 중성적이군 이라고 생각했으나
확실히 굳이 어느 한 별이 내 별이라면, 그 별이 금성은 아닐 것 같다.
관심, 이해, 존중, 헌신, 공감, 재확인이 더 필요하다.
신뢰, 인정, 감사, 찬미, 찬성, 격려보다는…
동굴에 들어가기보다 대화를 통해 풀려고 한다.
그러나 몇몇 남성적, 여성적 특성에 대한 언급 이외에는
대단히 남성 편향적으로, 남자가 동굴에 들어갔을 때 여자가 할 일 이런 부분은 특히…
누가 몰라서 못 하냐
그러고 싶지 않은 거지
2014년
10월 22일 수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