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예가체프 레코 - 200g, 홀빈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1년 7월
평점 :
품절


알라딘에서 커피는 처음 사보는것 같은데 너무 맘에 들어요.수동으로 가는데 좀 힘든것 빼면은 부드러운 향에 목넘김. 살짝 단맛도 느껴지는 것도 같고요. 너무 쓰지도 않아서 좋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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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역진화의 시작
장석원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2년 2월
8,000원 → 7,200원(10%할인) / 마일리지 4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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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모든 해변처럼
하재연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2년 1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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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눈을 위한 송가
이이체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1년 12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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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울렸다
이윤학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1년 12월
8,000원 → 7,200원(10%할인) / 마일리지 40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5월 17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2012년 03월 16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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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코맥 매카시 지음, 정영목 옮김 / 문학동네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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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건 잊어먹지 않나요?
그래. 기억하고 싶은 건 잊고 잊어버리고 싶은 건 기억하지.-17쪽

열렬하게 신을 말하던 사람들이 이 길에는 이제 없다. 그들은 사라졌고 나는 남았다. 그들이 사라지면서 세계도 가져갔다. 질문: 지금까지 한번도 없었던 일이라고 해서 앞으로도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보이지 않는 달의 어둠. 이제 밤은 약간 덜 검을 뿐이다. 낮이면 추방당한 태양은 등불을 들고 슾러하는 어머니처럼 지구주위를 돈다.


-39쪽

반쯤 산 제물로바쳐저 옷에서 연기를 피우며 새벽 보도에 앉아 있는 사람들. 자살에 실패한 종파처럼. 다른 사람들이 그들을 도우러 오겠지. 일년이 지나지 않아 산마루에 불이 붙었으며 제정신이 아닌 사람들이 성가를 읊조렸다. 살해당한 사람들의 비명. 낮이면 길을 따라 말뚝에 박혀 죽은 자들. 이들이 무슨 짓을 했을까? 세상의 역사에는 죄보다 벌이 더 많았을지도 모근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남자는 거기에서 약간의 위로를 받는다. -40쪽

길에 나선지는 얼마나 됐습니까?
늘 길에 있었고. 한군데 머물 수가 없거든.
어떻게 살아가십니까?
그냥 사는 거지 뭐. 나는 이런일이 올 줄 알았소.
올 줄 알았다고요?
그렇소. 이런 일이나 이와 비슷한 일이. 늘 그럴 거라고 믿었지.
그래서 준비를 좀 하셨습니까?
아니, 무슨 준비를 하겠소?
모르겠습니다.
사람들은 늘 내일을 준비했지. 하지만 난 그런건 안 믿었소. 내일은 그런 사름들을 위해 아무 준비도 하지 않았어. 그런 사람들이 있다는 것도 몰랐지.
그런 것 같군요.
설사 당신이 뭐 해야 할지 안다 해도 막상 닥치면 어째야 할지 모를 거요. 그렇게 하고 싶은지 아닌지 알지 못할 거란 말이오.-191쪽

저 아이가 신이라고 하면 어쩔겁니까?
노인은 고개를 저었다. 난 이제 그런 건 다 넘어섰소. 오래 있었거든. 인간이 살 수 없는 곳에서는 신도 살 수가 없소. 당신도 알게 될 거요. 혼자인 게 낫소. 그래서 당신이 한 말이 사실이 아니기를 바라오. 마지막 신과 함께 길을 떠돈다는 건 끔찍한 일일테니까. 그래서 그게 사실이 아니기를 바라는 거요. 모두가 사라지면 좀 나아지겠지.
사라질까요?
틀림없이 사라질꺼요.
그럼 누구에게 나아진다는 겁니까?
모두에게
모두에게
그럼 우리 모두가 나아질 거요. 모두 더 편하게 숨을 쉬겠지.
그걸 알게되니 좋군요.
그렇고말고. 마침내 우리가 모두 사라지면 여기에는 죽음 말고 아무도 없을 거고 죽음도 얼마 가지 못할 거요. 죽음이 길에 나서도 할 일이 없겠지. 어떻게 해볼 사람이 아무도 없으니까. 죽음은 이럴 거요. 다들 어디로 갔지? 그렇게 될 걸. 그게 뭐가 문제요?-196쪽

네, 하지만 이야기는 행복해야 하잖아요.
꼭 그럴 필요는 없어.
아빠는 언제나 행복한 이야기만 해주시잖아요.
너한테는 행복한 이야기가 없니?
우리가 사는 거하고 비슷해요.
하지만 내 이야기는 안 그렇고.
네, 아빠 이야기는 안그래요.
남자는 소년을 살펴보았다. 우리가 사는 게 아주 안 좋니?
아빠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글쎄 나는 그래도 우리가 아직 여기에 있다는 게 중요한 것 같아. 안 좋은 일들이 많이 일어났지만 우린 아직 여기 있잖아.
그래요.
넌 그게 별로 대단한 게 아니라고 생각하는 구나.
괜찮죠. 뭐-303쪽

이제 우린 뭘 하죠, 아빠? 소년이 할 말을 남자가 대신했다.
그래요 우린 뭐죠 소년이 우물거렸다.-311쪽

아저씨가 좋은 사람이란걸 어떻게 알수 있죠?
알 수 없지. 그냥 운에 맡겨야지 뭐.-3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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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벨라위의 아이들
나집 마흐푸즈 지음 / 하서출판사 / 1995년 2월
평점 :
절판


땅과 부와 힘과 권력에 대한 욕망은 전 인류와 전 세대에 걸쳐있다.

이 이야기책은 게벨라위와 그의 자손들에 대한 이야기이며 '영웅(?)'에대한 이야기이다.

언제나 모든 세대의 사람들은 자신들을 이 현실에서 벗어나게 해줄 '영웅'이 나타나기를 기다리고 기대하는 듯하다. 비참한 상황에서도 사람을 살아가게 만드는 힘은 새로운 시대와 그러한 새로운 시대를 가져다줄 인물에 대한 '기대와 희망'인 것일까?

그래... 영웅적인 인물이 나타나 혼탁한 세상을 정의롭게 바꿨다지만 평화로운 시대는 길지 못하다. 사람의 탐욕은 끝이 없고, 비굴함도 끝이없다. 작은 권력과 부가 쥐어지면 곧 더 큰 권력과 부를 원하게되고, 한번 굴복하고 복종하게 되면 그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반복되는 순환의 고리는 잠시 다른 색으로 바뀌었다 다시 그 칙칙한 시궁창으로 되돌아간다. 정녕 끊을수는 없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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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령이 출몰하는 세상
칼 세이건 지음, 이상헌 옮김 / 김영사 / 2001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모두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속에 불가능한 꿈을 가지자!"

- Che Guevara -

 

이 책을 읽는 동안 내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았던 말이다.

무수한 편견을 가지고 수많은 오류를 만들어내는 불확실한 세계에 살고있는 우리들은 어떻게 해야할까..

항상 깨어있을 것, 모든것을 의심해 볼것, 확신하지 말것, 열린마음을 가질것, 믿음이 깨어지는것에대해 두려움을 가지지 말것.

 

 

 

참고로..

칼 세이건의 책을 콘택트와 에필로그 다음으로 읽은 책인데 이건 좀 지루한면이 있음.(진도가 팍팍 안나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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