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벨라위의 아이들
나집 마흐푸즈 지음 / 하서출판사 / 1995년 2월
평점 :
절판


땅과 부와 힘과 권력에 대한 욕망은 전 인류와 전 세대에 걸쳐있다.

이 이야기책은 게벨라위와 그의 자손들에 대한 이야기이며 '영웅(?)'에대한 이야기이다.

언제나 모든 세대의 사람들은 자신들을 이 현실에서 벗어나게 해줄 '영웅'이 나타나기를 기다리고 기대하는 듯하다. 비참한 상황에서도 사람을 살아가게 만드는 힘은 새로운 시대와 그러한 새로운 시대를 가져다줄 인물에 대한 '기대와 희망'인 것일까?

그래... 영웅적인 인물이 나타나 혼탁한 세상을 정의롭게 바꿨다지만 평화로운 시대는 길지 못하다. 사람의 탐욕은 끝이 없고, 비굴함도 끝이없다. 작은 권력과 부가 쥐어지면 곧 더 큰 권력과 부를 원하게되고, 한번 굴복하고 복종하게 되면 그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반복되는 순환의 고리는 잠시 다른 색으로 바뀌었다 다시 그 칙칙한 시궁창으로 되돌아간다. 정녕 끊을수는 없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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