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바람구두는 바람이다. 바람처럼 왔다가 바람처럼 사라진다. 앗, 바람구두님이다 하는 순간 어느새 그는 바람처럼 사라지는 것이다.

서재지붕의 숲속처럼 나무 우거진 서재에서 맴돌다가 한번씩 알라딘 마을을 휘휘 돌곤 사라진다.
그리고 어느새 갔는지도 몰랐는데, 돌아왔다며 '다녀왔습니다' 인사하고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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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다녀오셨지요? 그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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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28 바람구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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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내가 가장 먼저 즐찾한 인간. 지금에야 고백한다. 난 바람구두를 옛날옛적에 내 즐찾에서 빼버렸다. 왜냐구? 난 누가 즐찾자랑하면 심술나서 확 빼버린다. 맨날, 즐찾자랑에, 서재1위자랑에 추천자랑에, 노트북자랑에( 내가 젤루 사고 싶었던거! ) 카메라 자랑에! 자랑쟁이다. 흥!
서재의 달인 10만 점 돌파 1호..... (댓글: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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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26 08: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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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간 도대체 뭘 어떻게 했길래...
10만 점이 넘어버린 거지...
(마태우스님을 비롯한 쟁쟁한 서재의 달인들을 젖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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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가장 시답잖은 글부터 가장 내공깊은 글까지 두루 넘나들어 기죽인다. ( 그런다고 기 죽냐? 라고 묻는다면, 그냥 웃지요. 라고 답하리라)
뭐,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이바닥을 기웃거리는건, 바람구두가 사람볼줄 알아서 인데,
작년 이맘때 하이드 서재가 처음 만들어지고, 혼자서 글쓰고 답글달고, 북치고 장구치고 하던 시절
젤 먼저 답글 달아준 인간이고, 젤먼저 방명록에 글 남겨준 구두이기 때문이다.
근데, 그거 확인하러 서재의 옛방명록 확인하니, 두번째는 물만두님이고, 세번째는 마태우스님이다. 아, 역시 서재지존들은 뭐가 달라도 달라. 호호호 (퍼퍼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