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늘보는 변할 수 있을까?
아우구스트 혼다 지음, 양억관 엮음, 요시자와 미유키 그림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01년 12월
평점 :
절판


나무 늘보는 엄청 느리다고 한다. 이 책에서 역시 나오는 늘보들은 모두 느리다. 그렇지만 어느 순간 갑자기 변화가 일어난다. 지금 현상황을 개선하고자 하는 욕구를 가진 어느 젊은 늘보에 의해서 나무 늘보는 느리다라는 통일되고 고정된 관념에 맞지 않는, 엄청 빠른 늘보라든지 노래를 즐기는 늘보라든지.. 다양하게 세분화 된다. 어느 세대에서든, 사회에서든, 이제까지 해왔던 방식이 아닌 것을 시도하면 다양한 반응이 있기 마련이듯이, 마찬가지로 많은 반발도 있었고 그를 추종하는 세력도 있었다. 처음에는 단 한가지로 시작했던 것이 모두다 같은 취미를 가질 수는 없는 법, 각자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로 나눠지게 된다. 그 과정에서 또 불협화음이 일어나고, 분쟁도 생기지만, 서로를 존중하게 되자 그냥 서로를 인정하게 된다. 상당히 재밌고 흥미진진하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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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이 넘어 다시 읽는 동화 - 동화 속에 숨겨진 사랑과 인간관계의 비밀
웬디 패리스 지음, 변용란 옮김 / 명진출판사 / 2002년 9월
평점 :
절판


한때 정통적인 동화를 비틀기가 유행했었었다. 정통적인 동화들에서 천편일률적으로 나오는 착하고 이쁜 미녀가 어려움이 있었지만 잘먹고 잘산다는 것에 대해서, 페니미즘 계열에서도 그랬고, 원래 동화를 살린다는 미명하에 아름답고 이쁜 동화가 엽기적인 이야기로 변모하게 만드는 것도 그랬고 말이다. 맨처음에는 그런 것들이 신선했다. 정통동화는 솔직히 너무 오랫동안 이어져왔기 때문에 지겹기도 했는데, 똑같은 내용을 다른 식으로 비트는 것은 쾌감도 있었다. 하지만 그것도 너무 비트니까 지겹더라. 그 예로 어느 일본작가가 쓴 책에서는 브레멘음악대인가 하는 이야기가 동성연애로 바뀌고, 백설공주가 성에 미친 여자로 비유되는 등 신선함을 떠나서 역겹기까지 했다.

그러다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동화를 원문 그대로 싣는다. 아기자기하고 이쁜 삽화와 함께 그 동화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한다. 원문을 벗어나지 않으면서 수동적이고 한심해 보이는 여주인공을 새로운 관점에서 보니 아주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여성으로 변모하게 된다. 이쁜 삽화때문에 눈의 즐거움도 있고, 기존 이야기의 이미지를 전혀 해치지 않고 오히려 긍정적으로 부각시키니, 정서적인 안정감도 있었다. 똑같은 이야기도 어느 관점에서 보는 지에 따라서 내용이 달라지는 것 같다. 비틀다못해 거부감을 주는 다른 책들에 비하면, 훨씬 수준높고 기분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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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와의 아픈 사랑은 / 이하영


사랑을 하고 있습니다
가까이 다가갈 수 없는 
아픈 사랑을 우린 하고 있습니다.

늘 그리워 애태우면서도
난 그대 곁에 갈 수 없고
당신 또한 쉽게 올 수 없음을
현실이라 받아들이며
우린 아픈 사랑을 하고 있습니다.
 
늘 멀리서만 지켜보는 사랑
늘 안타까워 눈물 흘리는 사랑
늘 그리워 목이메이는 사랑
우리의  사랑은 아픔으로만
진행되어 가고 있습니다.


만나지 못하는 우리의 사랑은
서서히 식어갈겁니다
어느 순간 순간 조금씩
잊혀지는 것처럼  
서로의 뇌리에서 영원히
잊혀져 갈 것입니다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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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의 얼굴 - 김현승 내게 행복이 온다면 나는 그에게 감사하고, 내게 불행이 와도 나는 또 그에게 감사한다. 한 번은 밖에서 오고 한 번은 안에서 오는 행복이다. 우리의 행복의 문은 밖에서도 열리지만 안에서도 열리게 되어 있다. 내가 행복할 때 나는 오늘의 햇빛을 따스히 사랑하고 내가 불행할 때 나는 내일의 별들을 사랑한다. 이와 같이 내 생명의 숨결은 밖에서도 들이쉬고 안에서도 내어쉬게 되어있다. 이와 같이 내 생명의 바다는 밀물이 되기도 하고 썰물이 되기도 하면서 끊임없이 끊임없이 출렁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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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험을 통해 맺히는 열매*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도다 이것에 옳다 인정하심을 받은 후에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임이니라 ..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야고보서 1장 12절~15절 하나님께서는 그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감당할 만큼의 시험을 허락하시어 시험을 잘 통과하여 주님을 닮은 성령의 열매를 맺게 하신다.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을 붙여서 사랑의 열매를 맺게 하신다. 불쾌할 수 밖에 없는 사건을 만나게 하여 하나님 만을 신뢰함으로 항상 기뻐할 수 있도록 훈련하신다. 성령의 9가지 열매가 점차로 맺어지도록 우리를 빚으시는 신실하신 분이신 것이다. 그 분의 인도하심과 우리를 향한 꿈을 이해 할 수 있다면 우리는 감격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어둠의 세력은 우리를 미혹하여 절망의 수렁에 빠저 허우적 거리게 한다. 먼저 우리 안에 어리석은 생각을 넣는다. 이어서 진리의 말씀을 의심하게히고 거짓으로 변질 시켜 혼잡하게 한다. 그리고는 선악을 알게하는 실과를 제 고집대로 먹도록 붓추긴다. 하나님은 이러한 사단의 유혹을 허용하신다. 유혹을 대적하고 유혹을 만나 하나님께 도움을 청할 때 이기게 하시고 시험을 통해서 주님 닮은 성품으로 빚어 가시는 것이다. 그 신실하신 하나님을 신뢰하며 시험의 때를 사랑, 희락, 화평의.... 열매를 맺는 기회로 받아들일 때 우리의 삶은 날마다 새로워지며 풍성해질 것이다. 주님, 시험의 때를 오히려 성령의 열매 맺히는 기회로 여기며 감사하며 기쁨으로 이기며 통과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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