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시키지 않고는, 교정될 수 없다.
너무도 힘들었던 지난 달, 마지막 주.
집에 가서 바닥을 구르며 가슴을 쥐어뜯으며 울었던 시간을 보내면서,
이대로 포기해버릴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없어졌다 하기를 몇번.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다.
약점은 내보여야 한다고.
내 자신도 모르고 있던 약점,
그것이 나의 내부에 있는 가장 치명적인 것이라 할지라도,
반드시 드러내야 한다.
그렇지 않고서는 고쳐지지 않고,
고쳐지지 않으면 반복될 뿐이다.
설령,
자기 뼈를 깍는 듯한 아픔이 동반될지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