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시키지 않고는, 교정될 수 없다.


너무도 힘들었던 지난 달, 마지막 주.
집에 가서 바닥을 구르며 가슴을 쥐어뜯으며 울었던 시간을 보내면서,
이대로 포기해버릴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없어졌다 하기를 몇번.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다.

약점은 내보여야 한다고.
내 자신도 모르고 있던 약점,
그것이 나의 내부에 있는 가장 치명적인 것이라 할지라도,
반드시 드러내야 한다.

그렇지 않고서는 고쳐지지 않고,
고쳐지지 않으면 반복될 뿐이다.


설령, 
자기 뼈를 깍는 듯한 아픔이 동반될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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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싶다 2005-07-07 2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제 서재에는 정신적으로 힘든 분들이 상담하는 코너가 있는데 참여가 상당히 저조해서 폐쇄를 고려중입니다. 분명히 그 분들한테 도움을 드리는건 제 공부에도 도움이 되는데 말이죠. 정신적 고통이 자신때문에 생긴 약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인것 같아요. 정신적 고통은 단순히 호르몬 등 생리적인 문제로 생기는것인데도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