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영휴
사토 쇼고 지음, 서혜영 옮김 / 해냄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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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사랑이라는 것이 있을까요? 뭐 ‘죽어도 너만을 사랑해’라는 말로 영원을 보장한다면 안될것도 없겠지만 인간의 생명은 유한한 것이고 사랑의 실체는 보이지 않는 것이며 사랑한다는 말도 가끔 거짓일 때가 있으니 사랑이라는 말은 그저 그 순간의 행복감으로 대체할 수도 있을 듯합니다. 하지만 그 순간이 영원하기를 바라는 마음만으로 죽어서도 환생이라는 방법으로 ,게다가 다른 모습으로, 그사람을 사랑했던 때와는 상황이 바뀐 내 앞에 나타나서 아직도 너를 사랑하니 보고 싶다며 억지를 부린다면 바로 질려버리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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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밀한 이방인 - 드라마 <안나> 원작 소설
정한아 지음 / 문학동네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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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미, 이유상, 그리고 M이라 불리는 그녀 또는 그의 이야기는 흥미롭게 순식간에 읽혀졌습니다. 하지만 흥미로만 끝날 뿐 그 안의 인물들은 너무나도 단순하고 깊이가 없어 이야기를 억지로 끌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유미라는 인물이 좀 더 풍부하게 그려졌으면 더 좋은 소설이 되었겠다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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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빌 백작의 범죄
아멜리 노통브 지음, 이상해 옮김 / 열린책들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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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빌백작네 얘기 들었어?” 하면서 돌고 도는 소문의 뒷이야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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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불안에서 이불 안에서
김여진 지음 / 빌리버튼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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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이 된 나는 어른이 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서른살이 된 나는 스무살이었던 나보다 성숙했다고 생각했지요. 하지만 마흔살이 된 나는 아직 어렸더군요.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스무살때보다 20년이 지났지만 그때 보다 어른스럽지 않으며 서른살의 나보다 더욱 성숙하지도 않았습니다. 스무살, 서른살 나의 치기어린 감정이 마흔의 나에게 너무나도 부끄럽습니다.
많은 감정과 감상을 품고 사는 작가의 이 말장난 같은 책을 읽으며 가끔은 응원해주고 싶지만 가끔은 좀 더 산 후에 말해보라는 조언을 해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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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남 오빠에게 - 페미니즘 소설 다산책방 테마소설
조남주 외 지음 / 다산책방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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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페미니즘...아직 저에겐 불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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