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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영휴
사토 쇼고 지음, 서혜영 옮김 / 해냄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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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영원한 사랑이라는 것이 있을까요? 뭐 ‘죽어도 너만을 사랑해’라는 말로 영원을 보장한다면 안될것도 없겠지만 인간의 생명은 유한한 것이고 사랑의 실체는 보이지 않는 것이며 사랑한다는 말도 가끔 거짓일 때가 있으니 사랑이라는 말은 그저 그 순간의 행복감으로 대체할 수도 있을 듯합니다. 하지만 그 순간이 영원하기를 바라는 마음만으로 죽어서도 환생이라는 방법으로 ,게다가 다른 모습으로, 그사람을 사랑했던 때와는 상황이 바뀐 내 앞에 나타나서 아직도 너를 사랑하니 보고 싶다며 억지를 부린다면 바로 질려버리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