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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 - 제22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강화길 지음 / 한겨레출판 / 2017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자신의 쾌락을 위해 누군가를 짖밟으면서도 자신의 몸에는 흔적도차 남기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더군요. 함께 즐긴거라 생각하고 어느 무리틈에서는 그것을 자랑으로 떠벌리는 그런 시람들이 있다더라구요. 하지만 그 짖밟힌 사람에게는 몸에도 마음에도 그 흔적이 흉터로 남아 지워지지 않습니다. 단추를 잘못 끼우면 다시 풀고 끼우면 된다 하지만 다음에 단추를 끼울 때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긴장하며 단추 하나하나를 똑바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우리 그렇게 긴장하고 살지 않아도 괜찮은 그런 세상을 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