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보니 50살이네요 - 몸과 마음, 물건과 사람, 자신과 마주하는 법
히로세 유코 지음, 박정임 옮김 / 인디고(글담)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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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개발서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해야 성공한다”라는 책부터 “ 그냥 편하게 살아라” 하는 책까지 모두 비현실적이라는 생각에 “그럼 당신은 얼마나 잘사냐?”라고 되묻고 싶어질 지경입니다.
하지만 이 책은 조금 달랐습니다. 무엇보다 내 자신만을 위한 글이었습니다. 사회생활을 잘하기위한, 가족들과 화목하기 위한 조언이 아니라 그저 내가 행복하기 위한 글들이었습다. 그것도 이래라 저래라가 아닌 “난 이렇게 하니까 좋더라” 라고 속삭여주는 듯했습니다.
가끔 저는 이상한 생각이 듭니다. 나는 남이 아니고 내가 나인데 왜 내가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도 노력이 필요한 걸까요? 여전히 답을 찾지는 못했지만 답을 찾으려 노력하는
그 시간이 바로 내가 나를 행복하게 만들기위해 노력하고 있는 시간임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나의 근사한 50살 ... 그리고 60살,70살을 지금의 내가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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