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첫 책이었던 ˝만약은 없다˝에서는 응급실에서 벌어지는 일 중 우리가 예상치 못했던 ‘피식‘ 하는 순간들이 있었지만 이번 책에서는 우리가 예상하는 것 보다 더 험난하고 기구한 사연들이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섬세하고 여린 그의 감상과 필체에 그 사연의 슬픔은 배가 되어지고 말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