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책을 많이 읽은 편은 아니지만 몇몇의 소설 속에 나오는 인물들은 무언가에 화가 나있고 그 화를 감추기 위해 전전긍긍하고 이상한 방향으로 터지게 되면 자신조차 놀라버리고 피해를 입게 됩니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그 감정이 그렇게 해결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그동안 그가 모아 놓은 감정들 때문이지요. 순간 순간의 내가 미래의 나를 만들어 가고 있다는 것이 작가가 하고 싶은 말인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