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는 세상에 싸워야 할 것이 얼마나 많은데,
기껏 개를 위해 평생을 바치느냐고 물을지도 모르겠다.
『하늘의 뿌리에는 모든 투쟁은 한 인간이 자기 인생의 어떤아름다움을 간직하기 위해 죽는 것이라는 점에서 비슷하다는말이 나온다. 이영희 할머니도 작은 생명을 지키기 위해,
선한 인간 본성의 회복을 위해, 그리고 자신의 가슴에 깊게박힌 정의와 자유와 사랑의 뿌리를 드러내기 위해 싸운다.
끝까지 인간과 세상의 아름다움을 포기하지 않는 할머니는위대한 싸움을 하고 있다. 다른 생명을 방치할 뿐 아니라그들에 대한 폭력과 착취를 방관하는 비겁한 우리를 위해서일생을 바치는 할머니의 모습이 나에게는 신의 모습과어렴풋이 닮아 보였다.
2014년 러시아 다큐멘터리 감독 빅토르 코사콥스키가EBS국제다큐영화제 EIDF 심사위원 자격으로 한국을방문했을 때, 자신이 생각하는 예술가에 대해 말한 적이있다. 그는 예술가란 누가 시키지 않아도, 아무도 자신의새 작품을 기다리지 않아도, 심지어 작품을 좋아해주지않더라도 계속 작업을 해나가는 사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