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전에 깨달았어요. 내게 소리 지르는, 몇 안 되는 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면 난 그들을 필요 이상으로 중요한존재로 만든다는 사실을요. 그들이 한 말은 내게 머물면서 날 속상하게 하고 그 고성은 계속될 거예요. 고함이 멈춘 뒤에도요. 그래서 대신 대다수 사람들의 조용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죠. 아무도 모르게 완벽한 수업을 한 선생님. 코딱지를 파 먹는 아이.
지인에게 자기 모자를 준 화가. 가끔은 누군가가 자신에게 어떻게 지내냐고 물어봐 주기를 바라는 목사. 이 사람들, 이 조용한사람들의 말이 훨씬 더 의미 있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