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죽음을 생각하지만 죽고 싶다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다만 힘들 때면 그만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요. 같은 듯 다른 이런 생각이 자꾸 生에 대한 책을 찾아 보게 만듭니다. 태어나는 방법은 모두 같지만 죽는 방범은 제각각이고 그런 죽음의 과정을 바라보며 자신의 죽음을 계획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지요. 다만 살고 있을 때 죽고 싶지 않게, 죽어갈 때 살고 싶지 않을 만큼의 하루를 지내고 싶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