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온실 수리 보고서
김금희 지음 / 창비 / 2024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얼마 전 날이 좋아 안국역에서 빨래터까지 원서동 일대를 한참 걸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그 길이 다시 생각나 더욱 좋았습니다. 하지만 그 동네에서 상처받았던 영두의 마음, 깊은 슬픔을 간직한 문자할머니를 생각하니 가슴이 먹먹해 집니다. 대온실을 수리하면서 점점 알게 되는 그들의 마음이 마지막에 큰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그녀들을 생각하며 그 길을 다시 걷고 싶어 지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