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이 지랄맞음이 쌓여 축제가 되겠지
조승리 지음 / 달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극복‘이라는 말처럼 오만한 단어가 있을까? 장애를 극복하고, 가난을 극복하고, 불합리한 사회를 극복했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생각한다. 나는 영원히 내 장애를 극복하 지 못할 거라고. 나는 단지 자주 내 장애를 잊고 산다. 잊 어야지만 살 수가 있다. 그래서 누구보다 빨리 체념한다.
그것이 나를 지키는 방법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