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3 2 1 (1) (양장)
폴 오스터 지음, 김현우 옮김 / 열린책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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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위한 정의와 평등이라는 가치에 어떻게 반대할 수 있겠냐만, 그는 겨우 열세 살이고 전 혀 중요하지 않은 한 점 먼지 같은 존재인데 그런 먼지 가 어떻게 세상을 바꿀 수 있단 말인가?
핑계 대지 마, 에이미가 말했다. 영원히 열세 살은 아 니잖아. 그때는 어떻게 할 거야? 너 자신만 생각하면서평생을 살 수는 없잖아, 아치. 뭔가를 받아들여야만 해.
아니면 네가 그렇게 싫어하는 텅 빈 사람이 되는 거야, 아치. 미국의 〈좀비 도시〉에서 걸어다니는 시체들처럼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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