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경계선
욘 아이비데 린드크비스트 지음, 남명성 옮김 / 문학동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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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 미인‘의 원작자라는 정보로 읽게 되었습니다. 역시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좋았습니다. ’경계선‘ 과 ’지나간 꿈을 흘려 보내고‘

삶이 감옥이라면, 갇힌 채 살아가다가도 벽이 어디있는지, 자유의 한계가 어디인지 정확하게 깨닫는 순간이 있기 마련이다. 과연 벽뿐인지 아니면 탈출 통로가 존재하는지도. 티나에게는 학교 졸업파티가 그런 순간들 중 하나였다.

그때 이후로 성형수술 기술이 엄청난 발전을 이루었지만, 티나는 운명을 받아들였고 재도전할 생각을 하지 않았다. 나무도 벼락 맞은 모습 그대로인데 왜 나는회복해야 한단 말인가?

인간들은 우리를 그들의 모양으로 만들어.우리는 우리를 인간들이 모양으로 만들지.

사람들은 내가 야망이 없다고들 했다. ‘야망‘이 경력의 사다리나 신분상승의 계단 같은 것들을 기어올라가고자 하는 욕망을 뜻한다면, 그런 평가는 어떤 면에서 사실이다. 하지만 야망은 여러 가지 의미를 가질 수있다. 예를 들어 내 야망은 조용하고 품위 있는 인생을사는 것이었으며, 그에 성공했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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