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발디의 사계중 ‘여름’과 들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음악을 크게 틀고 책을 펼쳤더니 이 책이 바로 음악이었습니다. 예상치 못하게 딱 맞아 떨어진 선곡 덕에 그림이 더욱 선명하고 청량했지요. 역시 여름은 아이들의 계절인 것 같습니다. 땀을 뻘뻘 흘리거나 비를 쫄딱 맞으며 뛰어 다니는 아이들이 생각나는 그림책이었습니다. 그림의 간결한 선과 선명한 색이 무척이나 아름답습니다. +역시 작가님이 비발디의 ‘여름’을 염두하고 그리셨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