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덮고 마주하는 여러분의 첫 식사가 조금은 달리 보이길 바랍니다. 부디 대충 때우는 한 끼가 아닌 나를 챙기는따뜻한 감각으로 자리하길 빕니다. 결국 모든 건 잘 먹고 잘살기 위함이니까요.
행복은 웬만해선 먼저 노크를 하지 않는다. 내 손으로 문을열고 나서야 겨우 만나지는 게 바로 행복이다. 말 그대로 다행스러운 복. 별거 아닐지라도 가슴을 쓸어내리며 눈을 슬며시 감고 안도하는 마음 말이다.
우리는 살면서 참 많은 뻘짓을 한다. 결과가 나오지 않는노력은 쉽게 뻘짓으로 치부되기도 한다. 하지만 뻘짓 없는세상은 너무 지루하지 않을까. 즐겁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 예측할 수 없는 것들로 가득한 세상에서내 뻘짓이 뭘 캐낼지 역시 알 수 없는 일이다. 갑자기 하고싶은 뻘짓이 많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