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집을 그다지 즐겨읽는 편은 아닌데 최근 보기시작한 ‘너를 닮은 사람‘이라는 드라마가 너무 재미없어서도대체 어떤 원작인지 궁금해서 찾아보게 되었습니다.결론은 드라마보다 훨씬 재미있었고 그 외의 소설들도무척이나 좋았습니다.대부분의 작품에서 자신이 누구인지 혼란스러운 주인공이 확실하지도 않은 증거를 찾는 과정에서 불편한 사람과 함께 지내고, 원치 않는 사람과 마주하게 되지만 결국 아무것도 찾지 못하거나 찾은 대상으로부터 외면받게 됩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은 가족이거나 가족처럼지내온 사람들이었지요.모든 결말이 마치 다음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 것처럼매끄럽지 않은 방향으로 끝나지만 그러한 방식이 오히려 소설의 긴장감을 놓치지 않도록 유지해 주었습니다.단편이지만 모두 긴 시간을 거치고 있는 이야기라 장편소설이 된다면 흥미로울 듯 합니다.